가족공간/여행

코로나 시작부터 참다가 처음 밖으로 나온 춘천 1박 2일 여행

양화산장 2020. 6. 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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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바람이 분다 다시 청춘이 온다.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청춘이란 글귀에 잠시 생각을 하게 될 줄이야

첫 코스는 김유정 레일바이크. 날씨가 더워서 싫었지만 아들이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는 꼭 타야 된다는 강력한 의지로 그래 타자~

 

우산이 색색별로 있어서 이쁜 사진이 나왔다 애들 좀 찍어주고 싶었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쁘신 듯

 

공연도 하고 계셔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12시에 탄 것이 얼마나 다행이던지 해가림막 위에 해가 있어서 뜨겁지 않았습니다. 발 구르는 걸 걱정했지만 내리막이 있어서 페달은 비싼 일꾼(두 아들)이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4가지 테마가 있는 터널 마지막 터널이 가장 길고 조금은 신나는 ^^

 

두 번째 코스 소양강 처녀 동상과 스카이워크 방문

 

지하 터널을 지나면 갈 수 있습니다.

 

첫걸음을 걸으며 바닥에 금이 간 것 같다며 무서워하는 막내에게 큰아이 왈 거미줄이니까 겁내지마!
그다음부터는 이리저리 다니신다.

 

생각보다 짧았지만 나름 인터넷으로 보던 것을 직접 체험, 배도 출출하고 주변 직원에게 식당 추천 부탁드렸더니 수제버거집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RAMOS)

 

이매장의 특이한 점은 로봇이 서빙을 한다는 점입니다. 한편으론 신선하고 다른 맘은 일자리가 이렇게 사라져 가고 있는 것 인가하는 씁쓸한 마음.

 

다음 방문 장소 에니메이션박물관. 동선 계획을 먼저 확인했어야 했는데 엉키는 바람에 조금 시간 허비를 했습니다.

 

아이들도 자기들이 아는 만화는 호기심이 가득했지만 모르는 부분에선 그냥 스킵하더군요.

 

더빙도 같이 해보고

 

그림도 따라 그려봤습니다.
매표시간 마감으로 로봇은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4시까지 와야 2곳의 매표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20분 늦었네요)

 

친구 추천으로 가게 된 닭갈비집 아이들은 처음 먹어봤지만 엄마가 한 것보다 맛있다고 하네요

 

엘리시안 강촌에서 1박을 하고 남이섬으로 출발

 

총각 때 친구들과 와보고 15년 만이네요. 주변도 많이 바뀐 듯하고 ^^

 

넓은 잔디밭에서 한참을 놀고 이동했습니다.

 

이쁜 사진도 찍고 다음에 꼭 또 오자는 아이들의 기대에 찬 목소리에 기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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