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공간/여행

보라카이 라카멜라 리조트 여행후기 - 별 빛은 안보여요~

양화산장 2019. 3. 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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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5일의 가족여행 후기입니다. 옵션에 있는 호핑투어, 세일링보트, 마사지 정도 하고 자유 일정으로 물놀이를 하며 윌리스락이 있는 해변도 가보고 디몰 과 밤부 마켓에 들러 기념품도 사고 망고도 많이 먹고 가는 길만 짧았다면 하는 것 빼고 아쉬움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환전을 어디서 해야 하나 궁금하시죠?

공항에가 나와 왼쪽에 있는 환전소 입니다

가이드께서 말씀하시길 몇천불 안바꿀꺼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시간비용 따지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여기서 환전하라고 알려줬습니다)

보라카이 내에서도 환전할 곳이 종종 보였습니다.

필요에 따라 저희도 환전했고요.

달러로 환전해 가셔서 바꿔 쓰세요.

 

 

까띠클란(Caticlan) 항까지 가기 전에 들르는 휴게소입니다.

볼일 볼 것이 있으면 공항이나 떠나기 전에 해결 보세요

변기 커버도 없고 냄새도 나고 지저분합니다.

배탈이 나서 볼일 보려고 하다가 기겁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가이드님께 가면서 또 화장실 없나요? 하니

없는데 급하시면 도로가에 새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ㅜ.ㅡ)

 

 

까띠클란(Caticlan) 항에 도착하면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숙소(리조트) 바우처 입니다. <- 없으면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저희는 출력을 안 해갔다는 ㅠ.ㅠ 바우처 가져오셨죠? 해서 그게 뭔가요? 했더니

ㅡ.ㅡ;; 가이드 본인 핸드폰에 찍어놓은 사진을 주시며 보여주라고 하더군요 (무사통과 ^^;)

2. 여권 : 바우처와 함께 입구에서 보여주시면 됩니다.

이후 절차는

직원이 열심히 적고는 손등에 도장 찍어주고

표 2장을 줍니다. 그걸 가지고 이동~

짐은 짐꾼들이 배까지 이동해줍니다

(비용은 가이드분이 알아서 주셨어요)

 

 

보라카이에 도착하여 마주하게 되는 광경입니다.

복잡하고 정신없지만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는

사고 없이 운행되는 신기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교통 편을 이용해서 숙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라카멜라 리조트(신관) 숙소 모습입니다.

가족이 5명이 여행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방이 2개였고

저희 부부가 쓰는 방은 바다가 방향의 숙소 4층 중간 (비추천)

애들과 엄마는 반대편 숙소 (추천)

 

전기 코드는 저희가 사용하는 220V 코드여서

돼지코 없이 충전기 사용했습니다.

 

와이파이는 이틀은 안되다가

이틀은 무척 잘 되더군요

(공사 중이라 왔다 갔다 한다는 가이드님 말씀)

 

바다가 방향을 왜 비추천 했는지 쓰겠습니다.

라까멜라 리조트 주변부터 라이브 카페가 시작됩니다

저녁에 쿵쾅거리며 시끄러운 소리가 그대로 들립니다.

주변 인근 주택? 이 있어서 닭소리가 새벽 5시면 꼬끼오~ 하고 울고

알람 소리 없어서 일어나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개가 짖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리고 나무 태우는 냄새가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에어컨 소리가 무척 크게 들린다고 알고 있었지만 진짝 큽니다.

 

(저는 잘 때 시계 째깍 거리는 소리 싫어서 방에 시계가 없습니다)

소리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반대편 방을 추천합니다.

반대편에 계신 애들과 엄마에게 물어보니 조용했다고

하더군요 ㅠ.ㅠ

 

숙소 TIP 을 알려드립니다.

에어컨 소리를 줄이고 싶으시면 온도를 낮추시면 외부 실외기가

안돌아서 조금 조용해집니다. 단 송풍으로 돼서 더울 수 있습니다.

 

물에 석회+황 성분때문에 끓여 마시는 것도 안되고 씻는 것만 사용

 

양치를 하면 물에서 쿰쿰한 냄새가 납니다.

(다 헹구시고 생수로 마지막 헹굼 또는 생수로 헹구시는 것 추천)

아니면 가글을 챙겨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복도에 보시면 정수기가 있으니 컵에 헹굼물정도 받아서 쓰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신관에서 바다가 쪽으로 가려면 이 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모자,선글라스 등등)

모자 150페소 정도면 살만하다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셨는데 500페소

부르더군요 돈 없어~ 하니 점점 가격이 내려가서 150까지 가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 배고파 밥먹어야 돼! (아마도 더는 못 깎아 준다는

한국말 인것 같았습니다.^^)

 

호객꾼들을 피해가는 방법은 길 건너 구관으로 해서 복도를 지나가면

식당을 지나 수영장이 나오고 바로 바다로 연결됩니다.

 

 

저녁식사는 한 번쯤 라까멜라에서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녁 7시가 되면 라이브 음악도 들으며 멋진 석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불쇼가 있습니다.

 

 

통재하는 사람은 없으니 

구경 한번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LA CARMELADE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은 3개 입니다

그중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쁜 사진 찍을 수 있고 물이 얕은 곳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놀다가 들어가서 사진만 찍고

나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통재 안해요)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 중이며 샤워하고 들어가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뛰지마, 다이빙 안되, 샤워 - 한국말로 짧게 이야기 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면 수영장에서

놀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 들어요 ^^

 

 

해변가를 거닐다 보면 모래에 이름을 새겨주고

돈을 받는 아이들이 종종 보입니다.

저희도 따라 해봤습니다. 물기가 조금 있으면

진흙과 같지는 않지만 동그랗게 원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애들도 신기해 합니다

 

 

보라카이에 왔으면 망고를 빼놓을 수 없죠

시장에서 망고를 사와서 로비에 까달라고 부탁을 하면

50페소(1,000원) 주면 먹기좋게 배달해 줍니다.

많이 시키면 2명이 온다는 사실~

(가이드가 알려줘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8KG 먹고 왔습니다.

 

 

 

스테이션 1쪽에 있는 윌리스락 사람도 별로 없고

화이트비치라는 말이 이걸 보고 하는 말이구나

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바닷속에 있는 모래하고 백사장이 같습니다.

물고기도 여기는 종종 보입니다.

 

숙소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중간중간

물놀이 하면서 걸어가면 괜찮은 볼거리 입니다. 

(툭툭이 타고 가셨다가 걸어 오시는 걸 추천)

툭툭이는 60페소(1,200원) 정도인데

5명이라고 꼭 100페소(2,000) 받더군요.

 

 

이곳은 정말 호객꾼들의 천국입니다.

잠시 사진 찍고 있는 사이 애들이 패들 보트 위에 ㅜ.ㅡ

돈 내야 돼 어서 내려 했더니

아이들 왈~ 아저씨가 계속 타라고 해서 탔다고

하는 수 없이 애들에게 팁 조금 쥐어주며 가져다

주라고 하니 Free ~ 하면서 조금 더 태워주더군요

사진도 남고 애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죠~

 

 

옵션으로 했던 호핑투어 절반만 강추 (가족 3명만 좋고 2명은 X)

엄마와 작은 애는 배멀미로 물에도 못 들어갔습니다

(시작 전에 멀미약을 드시면 도움 될 듯 합니다)

 

이제 9살 되는 큰애는 스노클링을 처음 했지만 잘 해냈고

신기한지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포인트를 2번 옮겨서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오리발 있으면 챙겨가세요(와이프는 신나게 왔다갔다~)

 

참고 : 화장실이 없으니 큰 볼일은 멀리

끈을 풀어줄테니 해결해야 한다는...

 

 

두 번째 옵션 세일링보트 이건 정말 강추입니다.

점심일 때 한 것이 아쉽지만 노을 시간쯤 하시면 정말 환상일 것 같습니다.

바다에 떠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

정말 최고입니다. 30분 정도 바다로 나갔다 돌아옵니다.

단 물이 종종 튑니다.

 

 

낮 시간엔 바다에서 놀고 밤 시간은 투어를 했습니다.

디몰로 가기 전에 있는 뱀부마켓인데

기념품 사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작은 시장 같은 분위기

꼭 들러보세요. 여기서도 흥정은 필수입니다.

 

 

참고 : 보라카이에서는 조개와 모래가 반출이 안된다고 합니다 (가이드 말)

혹시 조개가 있는 기념품을 사 가시면 공항에서 빼앗긴다고 합니다.

왜 파냐고 물어보니 보라카이는 돈도 남고 물건도 남는

장사가 아니겠냐고 하시더군요. ( 헐~ )

 

 

디몰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아이스크림집

정말 사람도 많고 기다리다 짜증 나는 줄 알았습니다.

밖에는 계산하는 줄 따로 건물 안에는 아이스크림 받는 줄 따로입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

빨리 먹지 않으면 금방 녹아내립니다.

아토피가 있는 애들이 걱정이긴 했지만 먹고도 괜찮았습니다.

(가이드에게 들은 말은 첨가제가 없어 안전하고 하더군요)

 

 

가이드가 팁을 하나 주셨습니다. 밖에서 먹는게 아니라 에어컨 있는

안에서 먹는 거라고 하셨죠. (그러고 보니 실내는 한산했습니다)

5명이 가서 가장 큰 것 시키니 큰 사발을 보여주며

이거다 먹을수 있어? 정말 큽니다.

NO 작은거 먹을게요 400페소 짜리 ^^

계산서를 보니 ??? 440페소?

실내에서 먹으면 10%로 서비스 팁이 붙더군요

그래서 실내는 한산했나 봅니다. 

 

여기 화장실 무척 깨끗합니다.

 

 

과일가게가 몇 곳 있지만 이곳만 사람이 몰리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여기서 샀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가격 흥정 할 것 없다고 하셨습니다

정가로 팔고 있기 때문에  / 1kg 150페소(3,000원)

 

 

먹는 것을 빼먹을 수 없죠(게리스그릴)

하지만 저희는 가는 집마다 별로 였어요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니

번호표 받고 호명하면 들어가시면 됩니다. (기본 1시간 대기)

들어가기 바로 전 번호이면 미리 주문해두시면 들어가자마자

음식이 나옵니다. (메뉴는 영어로 되어있더군요 -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들어가서 앉으니 한글로 된 메뉴판을 또 줍니다 ㅡㅡ^

 

 

그 유명한 오징어그릴 블로그에 크게 보여서

양이 많겠다 했지만 술안주 크기정도 됩니다.

(양때문에 아이들만 먹이고 구경만 ㅠㅠ)

 

 

맛의 평가는

오징어 말고는 다시는 안 시켜 먹는다 짜다.

(같이 여행하신 분들은 맛있다)

맛이란 개인차가 항상 있는 법이니까요

 

 

파인애플 맛이 나는 맥주인데 향기롭고

순한 맛이었습니다.

(술을 못하시는 어머니도 드셨다는)

 

카프리 맥주 맛 정도?

 

주간적으로 쓴 내용이니 참고만 하시고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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