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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당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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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작업복을 버리면서 그동안 고생했다 하며 보내주었건만. 또 입게 될 줄 몰랐다.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어제 찾아보니 안 입고 놔두었던 포장 안 뜯은 옷이 구석에 있었다(휴 다행이다)

아침 6시 차에 올라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나무 파는 곳에 도착해 2.5톤 트럭에 가득 싣고 도착한 곳은 한강  주변이다(얼마 전까지 버스 타고 가면서 지나가던 그곳)

아침은 편의점 김밥과 음료수로 차에서 이동하며 먹었다. 가면서 걱정되는 건 화장실이 근처에 있으면 좋겠는데 작업여건도 괜찮으면 좋을 텐데 하는 참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작업자는 베트남 1, 몽골 1 외국인 노동자였고 한국말은 하나도 못하고 몸짓으로 만 소통했다

역시나 작업 여건은 안 좋고 이미 옷은 송진에 흙에 엉망이다. 오랜만에 하는 삽질이라 허리도 좀 뻐근하고 내일 괜찮아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일과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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