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으로 자존감은 나를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감정을 말한다고 합니다. 자아존중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한 글자 차이지만 자존심은 완전히 다릅니다. 자존감이 나를 들여다보며 타인이 나를 존중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라면, 자존심은 나를 돌아보지 않고 타인의 존경을 기대하는 이기적 개념이랍니다.
자존심만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을 보여주길 꺼리고, 자신을 향한 지적을 견디지 못하며,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노력을 하기만 하면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신을 아끼고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에 다른 사람도 존중합니다.
다양한 연구는 자존감은 주관적 평가라서 조건이 좋다고 꼭 자존감이 높은 것도 아니고, 조건이 나쁘다고 해서 자존감이 낮은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항상 잘하거나 완벽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면서 스스로에게 조금 너그러울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서도 자존감과 여유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적당한 자존심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자존감과 자존심의 적절한 조화는 영원히 노력해야 할 과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서울경제 GOLF
마음과 생각의 성장
자존감 과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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