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라는 슬로건으로 여행 트렌드에 혁신을 일으킨 airbnb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개념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했다. airbnb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 상당으로 평가 받는다. 호텔과 리조트 체인인 하얏트와 인터콘티넨탈의 기업가치가 각각 91억 달러, 89억 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airbnb의 성공은 놀라울 정도다. 상업화된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여행 본연의 특징을 살린 airbnb의 성공스토리는 무엇일까.
airbnb 창업주 브라이언 체스키는 한 인터뷰에서 airbnb가 호텔비즈니스를 잡아먹는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airbnb는 시장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파이 사이즈를 늘릴 수 있다고 믿어요. 실리콘 밸리에는 ‘내가 성공하는 것이 당신이 실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for me to win, you don’t have to lose)’라는 멘탈리티가 있거든요.”
초기엔 이들의 사업이 순탄치는 않았다. 선뜻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가 없었던 것. 세 명의 청년들은 수집가치가 있는 아침 식사용 시리얼을 파는 등 자금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그러다 2009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컴비네이터의 폴 그래햄을 만나면서 사업은 본격화됐다.
airbnb는 남는 방을 여행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주인이 숙소의 사진과 가격, 위치 등을 사이트에 올리면 손님이 메신저로 주인에게 연락해 예약을 거는 방식이다. 현재 airbnb는 전세계 191개국, 34,000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직원수만 1,600명에 달하며 IT 스타트업으로 발돋움 했다. 지난해에는 구글을 제치고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airbnb의 문화를 만들고 디자인 미학의 틀을 다진 조 게비아는 미국 경제지 잉크가 선정한 30세 이하 기업인 30인과 포춘이 선정한 40세 이하 기업인 40인에 포함되며 주목을 받았다.
airbnb의 등장 이후 공유경제는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확장됐다. 공유경제는 집에 국한되지 않고 우버(Uber), 릴레이라이즈(RelayRides), 스핀리스터(Spinlister) 등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공유경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rbnb 창업주 브라이언 체스키는 한 인터뷰에서 airbnb가 호텔비즈니스를 잡아먹는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airbnb는 시장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파이 사이즈를 늘릴 수 있다고 믿어요. 실리콘 밸리에는 ‘내가 성공하는 것이 당신이 실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for me to win, you don’t have to lose)’라는 멘탈리티가 있거든요.”
Biz Keyword
*아이디어
평범함이나 일상 속에서 느꼈던 사소함이 하나의 사업이 될 수 있다.
*틈새 공략
후발주자였던 airbnb는 기존 숙박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출처 : SEACRET with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