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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공간/소소한일상

용인 농촌테마파크 곤충페스티벌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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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2주 전에 현장실습을 다녀와서 팸플릿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가자 해서 준비하고 떠난 곳 조카까지 같이 갔건만 아프리카 돼지열병 문제로 취소되었다고 입구에서 이야기한다. 40분을 달려왔기에 아쉽지만, 그냥 입장.

 

입구에서 사진 찍고 본격적으로 놀아보자 하고 출발~ 막내아들의 한마디가 아직도 생각난다 왜? 개미 다리가 4개야 이거 사기야~ 안 가르쳐 준 말도 어찌나 하는지 참~

 

곤충페스티벌을 했다면 잔디밭에서 하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아쉬운 만큼 열심히 뛰어놀았습니다.

역시나 평소에 가지고 놀던 게 아니면 바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 곤충 보러 왔던 건 잊어버리고 놀이에 집중.

 

바닥에 있는 이 놀이는 나도 모르는데 아이들이 알고 있다. 노는 건 애들에게 배워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곤충 전시장에는 장수풍뎅이 유충을 만질 수 있었는데 잠시 가지고 놀다가 물리고는 삐져서 얼른 흙으로 덮어 버렸습니다. 

만질 때 주의하세요.

작지만 알차게 되어있는 전시관은 잠시 들려서 가기 좋은 곳 같았습니다.

숲 속 도서관이 있기에 한번 들러봤는데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괜찮고 책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별자리가 있는 방도 있는데 편하게 앉아서 1시간가량 책을 보다 나온 것 같습니다.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 입니다. 용인 시민은 무료라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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