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전세계 개화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음용물로서 각기 저 나라마다 차에 대한 차 문화가 발전 향상되고 있다. 한때 일지사변 당시에는 중국의 차가 소련의 비행기와도 교환되었던 사실이 있는데 그 이 면에는 차경의 저술로 중국의 차 문화를 발전시킨 육우와 같은 유명한 차성이 있었기 때문이며 세계적으로 신사가 많다는 영국 국민은 홍차를 음용하면서 차 문화를 발전시켰기 때문이고 인근의 일본이 오늘날과 같이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된 것도 또한 센리큐와 같은 차성이 있었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차도와 유도와 검도의 기본정신이 그들의 밑바닥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편 중국의 명승인 달마가 차나무의 잎을 씹으며 졸음을 쫓았다고 하는 것은 차나무의 잎에 함유되어 있는 Caffein의 성분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단 차엽의 성분에는 이외에도 Vitamin을 비롯한 Tannin, 질소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자성작용과 이뇨, 강심, 해독, 피로회복 등 인체에 유리한 약리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차나무의 종자는 화장품과 식용으로도 이용되고 종자의 착유박은 비료나 목축의 사료로도 이용되는가 하면 비누의 대응으로서도 이용되는 등 실로 그 효용가치가 그 어느 식물보다도 큰 식물의 하나이다.
선인들은 말하기를 우리 나라에도 차는 인간의 마음을 맑게 하나 술은 인간의 마음을 흐리케 한다고 하는 명언을 남겼는가하면 다산 정약용은 술을 마시는 민족은 망하며 차를 즐기는 민족은 흥한다고 하는 명언을 남겼고 초의 장의순은 동다송과 차신전을 저술하여 우리 나라 고유의 전통 차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개척한 선구자였었다.
특히 우리 나라에는 신라시대와 고려시대는 인생과 자연의 철리를 내포한 감사하는 마음과 극기, 화경, 청적 진실한 마음 등의 차 정신을 기른 전통 차 문화의 전성기를 이룬 바 있었고 이 차 정신의 철리가 그 시대의 국가사회를 발전시킨 창조적인 원동력이 되었었고 이 차 정신의 근본을 이룬 차나무는 차 정신을 기른 영양분이 되었던 것이었다.
이와 같이 찬란하였던 전통 차 문화가 이조말엽과 근대(고종황제)에 와서 배불사상과 외래 커피의 수입, 대용 차의 범람, 현대적 끽다점의 발생, 차원의 보호관리 부족 등으로 전통 고유차를 통하여 본 미풍양속이 소멸되고 말았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한국차인회를 비롯한 차 동호인들과 전통 고유차에 대한 많은 연구인들 등 차에 대한 관심을 가진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최근에 와서는 문교부와 문화공보부를 통해 잃어버렸던 우리 나라의 전통 고유차 문화보급을 제도적으로 계승 개발하게 된 것은 우리 나라의 차 산업발전과 차 문화발전에 큰 의의를 지닌 역사적인 변혁인 동시 극히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라서 우리 민족은 앞으로도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 차와 전통 차 문화를 더욱 더 갈고 닦고 빛내어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민족은 항상 나태와 허식과 분열과 불안과 독선, 편협, 파벌, 낭비, 모함 등이 없는 건전하고 질서 있는 국가사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 산림조합중앙회 WEBZINE>
차나무의 전래
차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대엽종 차나무(Thea Sinensis Llnne Var. Bohea)와 소엽 종 차나무(Thea Sinensis Linne Var. Macrophylla)를 말하는 것으로서 단군 건국초기부터 삼한시대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전설에 나타난 차나무의 도입기 이전의 차나무를 말하는 것으로서 AD. 48년 가락국 수로왕의 칠왕비인 허씨가 천축국인 인도에서 차나무 종자를 가지고 와서 김해의 백월산에 있는 죽림내에 심고 죽로차라고 하였는데 죽로차라고 명명한 까닭은 중국의 차성인 육우의 차경록에서 유래된 말로서 당시 중국의 천태산에서 대나무 이슬을 맞고 자란 차나무에서 적채한 차나무 잎이 가장 맛이 좋다는 것으로 가락국왕 왕비는 대나무에서 받은 이슬에다가 차나무 잎을 다려서 마신 것이라고 추측된다.
한편 단군 건국 초기에는 백산차와 오미자차 란액차, 구기 자차, 화향차, 제호차, 귤차, 보리, 콩 등을 다려서 만든 차를 음용하였는데 이중 백산차라고 함은 진달래류의 나뭇잎과 초화근의 목피, 곡물 과실 등을 다려서 만든 차의 총칭이다.
차나무의 분포
차나무의 집산 분포지역은 경남 지역에는 하동군과 사천군에 36.1㏊의 면적으로 조사되었고 전남지역은 장흥군과 순천시, 영암군, 보성군, 광주시, 구례군 등으로서 집단면적은 803.1㏊였으며 그 외의 분산분포 지역은 세종실록의 지리지에서 24개 지역, 동국여지승람의 진주토산차중에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지역이 33개 지역, 조선의 차와 선에서 10개 지역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와 같이 차나무의 분포상황이 기재되어 있는 기록물은 유일한 산 자료이다.
우리나라 차나무의 생육환경적 특성과 형태
차나무 분포지역은 34。30'∼35。30'의 범위 내에 있는 지역으로서 년평균 기온이 13℃이상의 곳과 년평균 강우량이 1,000mm이상의 곳, 표고가 평균 200m이하의 지역인 곳에 가장 많이 적응하고 있으며(단 무등산의 600m의 특예는 있음) 형태는 엽장이 7.86㎝ 엽폭 3.19㎝, 측맥수는 6.76개, 거치수는 25.90개이며 무등산 차엽이 가장 넓고 보림사의 차엽은 두꺼우면서 거치수와 측맥수가 많은 특징이 있는데 이와 같은 까닭은 전자는 중국 천태산계의 소엽이 분포된 것이고 후자는 인도계의 대엽종이 분포된 것으로서 당시의 승려들이 중국과 인도를 왕래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차나무의 세계적인 분포
차나무의 분포는 인근 일본을 비롯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소련, 파키스탄, 케냐, 우간다, 모잠비크, 탄자니아 세이론섬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지역은 주로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대륙의 기후가 알맞고 적지인 곳에 널리 분포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차나무의 재배 및 보호 관리방법
현존하고 있는 우리 나라 차나무의 대부분은 재래의 야생종으로서 천연 파종되어 자연번식된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변종이 많고 심히 퇴화되어 증식력이 매우 미약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품질은 이급품에 해당되고 향기가 부족하며 차엽의 빛깔이 미려하지 못하다.
따라서 차나무 고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소의 세월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나 시급한 개선책을 요한다. 이의 품종 개량 방안으로서는 최근 자유중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아열대지방에 생육하고 있는 우량품종을 도입하는 방법도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그보다 먼저 현존 차나무의 선발육종에 의한 개량방법이 중요하다.
첫째 그 방안으로서는 현존하는 차나무의 다수 중에서 우량한 품종만을 선택하여 이것으로서 삽목이나 취목 등으로 증식하는 개체도태육종법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며
둘째로는 현존 차나무 중에서 우량한 모수를 선정하여 이 모수의 자화수정에 의한 차나무 종자를 감정하여 순계를 고정하는 분리 육종하는 방법을 실시하여야 하며
셋째로는 형질이 다른 개체의 화분을 교배시켜 양식물에 의한 교잡종을 만들어서 목적하는 바 개체를 선발육성하는 교잡육종방법이 필요하다.
또 한편의 개량방안으로서는 외래품종의 도입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첫째로는 차나무의 원산지인 인도나 자바, 스마트라 등지에서 개량된 신품종을 도입하는 방법과,
둘째로는 우리 나라의 기후조건과 비교적 대등한 일본에서 개량종인 베니호마래, 하쓰모미지, 베니가오리, 베니다디와세 등을 도입하는 방법이다.
차나무는 영년상록관목으로서 다른 특용식물에 비하여 반식력이 강하고 병충해에 다소 강하여 시비를 많이 하여도 큰 장해가 없다. 또한 전정갱신할 수 있는 대단히 강건한 식물일 뿐만 아니라 심근성이므로 30°이상의 급경사지에도 재배가 가능하며 3∼4시간 정도만의 짧은 일조시간 하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특히 반음반양지에서 생산된 차엽은 오히려 우량차를 생산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또한 차는 눈아를 채취 이용하는 직물이므로 산간계곡 등 타 작물재배가 불가능한 곳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한해나 상해를 받아도 이번차를 이용할 수 있고 수세가 쇠약한 차원이라도 재갱신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차나무는 북위 40°이하가 적지이며 주산지의 토성반응을 볼 때 인도는 pH 5.4∼6.0이고 쟈바는 pH 5.6∼6.2, TransCaucasus는 pH 5.0∼5.5, 일본은 pH 4.0∼5.5로서 평균 pH는 5도 전후가 좋다. 따라서 차나무는 약산성 반응토에는 잘 생육하나 강산성 토양과 알카리성 토양에는 부적당하여 석력질 토양이나 사질양토가 좋다.
또한 세계 주요산지의 기온과 강우량은 년평균 기온 13도 이상 년 강우량 1,500m이상의 곳이 대부분으로서 현 분포지역은 상술한 바와 같은 특성과 적성조건이 충분하다. 즉 이 지역의 평균 토양산도는 pH 5도 전후이며 년평균 기온은 함양 13.8, 운봉 11.6, 마천 12.4, 하동 14.4 광양 13.3으로서 평균 13도 이상의 온난한 곳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강우량에 있어서도 년간 평균 함양 1,280.2mm, 운봉 2,552.5mm 마천 1,914.3mm, 하동 2,017.5mm광양 1,423.8mm로서 평균 강우량이 1,500mm 이상이나 되므로 다습하며 특히 이러한 강우량의 대부분이 차나무의 생육 최성기인 6,7,8월에 대부분 내리므로 더구나 그 적성이 크다. 그러나 다만 수직적으로 보아 저지에서 고지에 오를수록 기온 차가 심하므로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재배는 불가능하며 타국의 예를 보아도 200m내외는 가능하다.
특히 남한지역은 입지별 해발고가 함양 169m, 운봉 455m, 마천265m, 하동 20m 광양 15m로서 특히 해발고가 낮은 전남 및 경남 하동 방면의 남지리산록은 해발 20m이외의 평지가 많으므로 차나무 재배에 적합하다.
개량종의 번식이나 육성은 수직 산지에 직파하는 것은 장시일을 요하므로 산지보다도 일층 고온 다습한 평지의 포장에서 양묘하여 산지에 이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960년 이래 진주지방에서 필자가 양묘시험한 바에 의하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번식법으로는 실생법과 삽목법, 취목법, 분주법 등의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삽목법은 우량모수의 증식에 응용되며 취목법은 자유중국 등지에서 실행하고 있는 정도인데 이 중에서도 묘포에 직파하는 실생법은 좋은 번식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생법에 의한 번식 및 육성방법은 10월 중순경 우량차나무에서 채종한 종자를 음건하여 그 중에서도 대립종자만을 골라 수일간 풍건한 후에 모래나 목탄말에 혼합해서 남쪽 처마 밑에 노천매장하여 익춘 3월에 들어내어 정당 3∼4두 정도씩을 파종하는데 조문은 30㎝로 조파하며 규간은 15㎝정도로 남북으로 설치하고 발아 후는 제초 및 솎음을 하여 생장을 촉진시켜 주어야한다.
취목에 의한 번식법은 5∼6월경 우량한 유치수의 지조를 궁상으로 굽혀서 지중 약 10m의 깊이로 묻고 돌이나 대로 고정하여 선단부 10m를 지상에 직입하였다가 익춘 3월경 모수에서 분이하여 이식한다.
삼목법에 의한 번식법은 6월 매우기에 이번 차의 갱화지를 삽혜로 10∼15㎝로 끊고 잎은 2∼3엽만 남기며 삽혜의 3분지 2를 적토와 상류천사로 혼합한 삽상을 만들어 안내봉으로 뚫은 다음 직삽하고 볕가짐을 하여 9월 상순까지 매일 정오 산수한다.
이상의 방법에 의하여 번식된 일년생 묘는 간장 약 일척 정도로 성장되는데 년 3∼4회 정도의 중경과 제초시비 등 작업을 해주어야 하며 2년생 유묘는 1척 정도의 간격으로 솎음 작업을 하는 동시 1년생과 동일한 작업을 한다.
3년생부터는 수고가 1척 5촌 정도되면 일번차는 손으로 채취하고 지상 5∼6촌 높이로 건지를 수명으로 전지하며 관리방법은 전술한 바와 같다.
4년생 이후는 전년 전지부위의 2∼3치 상부로 하고 5년생의 제3회 전지는 일번차의 수확직후 상방으로 2∼3치 정도로 행하며 수고는 2∼3치 이하의 주위를 전지한 후 평원형이 되도록 전지하며 6년생도 전년과 같은 방법으로 연 1회씩 전지한다.
제7,8년생부터는 형태가 고정되므로 뜻하는 바 그대로의 적지에 편리한 수고로 육성하여야 한다. 이상적인 수형은 수고 2.5척 포기의 둘레 4척 내의 임간 거리 1척 정도의 임면이 넓고 평탄하며 측지가 잘 밀생된 반원통형이 가장 좋다.
시비의 유무와 다소는 수엽량과 제차품질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차나무는 일반 식물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비료성분은 질소, 인산, 가리, 석회, 고토, 유산철 등이다. 이중 질소와 인산, 가리는 천연수급량이 적은데다가 해마다 눈아를 적채하여 다량이 소요되므로 특히 시비를 많이 해야한다. 단 질소비료의 지나친 과다는 차의 향기를 얻지 못하게 되며 유기질과 가리는 향기를 높이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차나무는 병충해에 대하여 저항력이 강하기는 하나 때로는 병충해의 발생으로 인하여 수엽량과 제차품질을 저하시키는 동시 고사시키게 되므로 다음과 같은 종류의 병충해 방제에 유감없도록 하는 동시 조기발견에 노력하여야 한다.
차나무의 해충은 멸구, 떠물, 진딧물, 엽권충, 여자벌레, 풀쐐기, 개각충류, 적취충, 우장벌 레, 총챙이 등으로서 이들의 대부분은 차엽이나 눈아 또는 지간에 기생하여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Derris유제나 유산 Nicotine, 석유유제 송지합제,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 제충국분제 등의 살충제나 인위적인 포살 방법으로 방제한다.
다음에 차나무의 주요 병해로서는 떡병, 백성병, 적엽고병, 백문우병 등이 있는데 주로 잎과 뿌리에 발생하여 피해를 끼친다. 방제는 석회유산동액과 목회액 등으로서 소독하여 구제한다.
차의 종류
우리 나라 전통 고유 차는 차나무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의 차를 만들어왔는데 신라시대이전에는 당나라식의 단차와 전단차를 모방 음용하였고 신라이후부터 이조초기까지는 번차와 말차를 음용하였으며 고려의 중엽부터는 전차가 대중화된 반면 귤피차와 생강차, 상지 차, 송절차, 화향차 등을 대용차로 음용하기도 하였다. 이 대용차에 이용된 식물은 소나무과의 식물이 2종이며 운향과의 식물이 2종, 콩과식물이 3종, 층층나무과 식물이 1종, 장미과 식물이 2종, 벼과 식물이 1종, 차나무과 식물이 2종, 뽕나무과 식물과 드릅나무과 식물이 3종, 측백나무과 식물이 3종, 철쭉나무과 식물이 1종, 가지과 식물이 1종, 목련과 식물이 1종 천남성과 식물이 1종으로서 모두 18과 27종의 식물이 대용차의 종류로 이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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