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식물학적인 면에서 본 한국의 전통 차 문화 2/3
차구 음차생활을 통하여 사용되었던 차구는 기본적인 것으로서 찻종과 차정, 차건, 찻잔, 차탁, 향로, 약탕관, 차선, 차시, 차반 등의 10종을 이용하였다. 차 문화를 발전시켜온 선사와 학자 및 차인 신라시대에는 선덕여왕(631∼647) 시대에 당나라에서 전차와 전단차를 수입하여 와서 달여 마셨으며 경덕왕(AD.765) 시대에는 황룡사의 대종과 석굴암이 창건된 신라문화의 꽃을 피웠던 시대로서 당시 충담 스님이 경주의 남산에 있는 삼화령에 모신 미륵세존에 해마다 중삼중구일(3월 삼짇날과 구월 구일날)에 공차하였다 하며 경덕왕에게도 헌차하였고 또한 충담 스님은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통하여 차 문화 발전의 선구자적 공헌을 하였다. 그래서 당시 충담을 차승, 또는 시승, 연승이라고도 널리 알려졌던 바 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