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옛 이야기(고전) - 원효대사 요석공주는 신라의 태종 무열왕의 마님이다. 무열왕의 이름은 김춘추이며 그의 아내는 김유신 장군의 누이동생 문명부인이다. 보름달처럼 둥그스럼한 얼굴에 눈이 가느스름하면서도 영롱히 빛나는 요석공주의 이름은 아유타이다. 아유타는 화랑도의 한 사람인 건진랑에게 시집간지 사흘만에 과부가 되어 친정에 돌아와 지냈다. 아직 나이도 젊으려니와 그녀는 명랑한 성품에 음성이 매우 고왔다. 그러한 아유타는 아무도 모르게 누구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었으니 그는 곧 원효대사였다. . 헌데 이 원효대사를 은근히 사모하고 있는 사람은 아유타 뿐이 아니라 나라의 지존이신 선덕여왕도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선덕여왕은 어느 비오는 날 조용한 자리에서 원효대사를 만났다. 그곳에는 아유다가 혼자 여왕을 모시고 있었다. 왕은 아유타를 이윽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