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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하자마자 바로 메시지로 오는 것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는 메시지였다. 하여간 돈 걷어 가는데 귀신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렇게 일처리가 빠른지...
급여가 없는 상황이기에 와이프 밑으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당분간 안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하고 연락을 하였다.
상담원과 통화에서 와이프는 회사에 근무중이 아니기에 안되고, 나 역시 지역가입자 또는 임의계속가입을 하시는 방법이라고 했다. 참 공무원틱한 작명이다. (내가 들어본 건 장기계속계약뿐인데 ㅋㅋ)
임의계속가입 제도
“임의계속가입 제도”란 실업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임의계속가입자 보험료가 지역보험료 보다 적은 경우 임의계속보험료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둘중에 어느 것이 저렴 할까요 하니 지역가입자는 30만 원 선이 넘어가고 임의계속가입은 17만 원 정도라고 한다. 당연히 후자인데 또다시 둘 중 유리한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는 것이다. 녹음기도 아니고 후자 쪽으로 해드릴까요 하면 될 텐데 매뉴얼상 그러려니 했다.
예전 회사에서 투잡을 하고 있는데 보험료가 무서워서 회사에 취업을 했다는 분이 있었는데 살짝은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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