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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코스에 보이는 간혹 무지하게 큰 아까시나무 저건 왜그리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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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보이는 아까시나무와는 좀 차이가 있어서 검색했더니 좋은 글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아주 오래된 글이지만 잘 정리된듯하네요.

아까시나무는 북미와 중미에만 분포하는 나무로 우리 나라에는 71년전인 1904년에(1905년 설도 있음)도입 되었다. 경기도 인천시 월미도의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 최고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노전쟁 당시 경인철도 감부장인 야마네(산근)소장이 단풍나무 측백 등과 같이 심은 것이다.
그후 아까시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뺄 수 없는 주요 조림수종으로 못 박혀왔다. 그것은 이 나무가 지니고 있는 특성이 우리나라 산림녹화에 절대로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그런데 아까시나무가 산을 버린다고 일부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다. 산소에 그 뿌리가 들어가서 묘소를 버린다고 하고 있다. 산을 버린다고 하는 사람이나 묘소에 뿌리가 들어가서 묘소를 망친다고 하는 사람의 맡은 그릇된 것은 아니다. 아까시나무는 한번 심으면 그 뿌리가 먼 곳까지 뻗어나가서 또 아까시나무가 나타난다. 베어도 캐내어 버려도 자꾸만 뻗어나간 뿌리에서 그러고 끓긴 작은 뿌리에서 새아까시나무가 돋아난다. 모소 가까운 곳의 아까시나무의 뿌리는 묘소로 들어갈 것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코스에서 본 큰 아까시나무코스에서 본 큰 아까시나무

 

1. 종류와 성질

아까시나무류는 그 종류가 많으며 흰색, 분홍색 또는 붉은 장미색 꽃이 피는 16종 가량의 면종이 있다. 아까시나무와 같은 속에 아까시나무처럼 키가 커지고 가시 있는 나무는1∼2종에 지나지 않고 그 대부분은 키가 작은 작은키 나무호 가시가 없는 나무들이고 변종을 합하여50여 종류가 원산지인 북미와 중미에 자생하고 있으나 적응성이 크므로 지금은 난대에서 한대의 남부에 걸쳐 퍼져 자라서 세계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다.
우리나라에는 아까시나무위에 아까시나무의 변종인, 가시 없는 베손민둥 아까시나무와 민둥아까시나무가 있고, 같은 속에 속하는 꽃아까시나무가 있음

줄기가 참나무 나 밤나무 같다

가시없는 아까시나무가시가 없는 아까시나무

○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L.)

원산지는 북미이며 그 지방에서는 나무높이 23∼27m, 지름 1.3m에 달하는 큰 나무로 산, 알카리 토양에도 견디고 토박한 곳에서도 자람이 좋으며 임업상 여러가지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유럽구에서도 1,600년에 프랑스에서 처음 도입하여 독일, 이태리, 영국, 오지리, 헝가리, 노르웨이 등 여러나라에서 심고 있다. 일본엔 100년전인 1874년에 도입되었으나 우리나라엔 71년전인 1904년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노목이 됨에 따라 자람이 느리고 가시가 없어지고 어린나무와 도장지에는 예리한 가시가 있다. 또한 채초지와 연로림으로서의 효능이 크지만 뿌리로부터 움튼 치수의 가시는 대단히 장해가 되므로 가시가 없는 종류를 증식할 필요가 있다.
겹잎의 소엽수는 11∼25매(평균17매)이고 중부지방에서는 4월 14,15일경부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10월 21,22일 경이 황화하여 떨어지기 시작한다.
꽃은 5∼6월에 길이 10∼15㎝의 꽃이삭이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꽂은 수원지방에서는 5월22∼24일부터 피기 시작하여 30%가량의 자가수정으로 종자가 생기고 좋은 질의 꿀을 많이낸다. 한 이삭에 30∼40개 가량의 꽃이 달리나 열매맺이 되는 꼬투리는 2∼4개에 불과하다.
한 깍지 속에 6∼8알의 씨가 들어있고 1ℓ의 씨 수는 37,000알 가량이다.
헝가리국에서는 밀원용으로 아까시나무를 많이 심고 있는데 총 산림면적의 21.5%가 아까시나무 숲이고 꿀 생산의 약 80%를 이 나무에서 따고 있으며 한편 헝가리에서는 꽃피는 시기가 15일 가량 늦은 밀원 아까시나무 32품종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중 6품종을 헝가리에서 그리고 불가리아에서 도입하여 개화기를 확인하려고 식재중에 있다.

 

○ 베손 민둥아까시나무(Robinia pseudo acacia Var. bessoniana)

아까시나무의 변종이며 북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데 특히, 수원에 있는 임목육종연구소와 전 전라남도 임업시험장에 콘 나무가 있다. 일본에서는 중국에서 처음 도입하여서 청도계 민둥아까시 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나무로 형태는 1년생 가지의 색이 연한 갈색을 띄는 것과 어민 잎이 붉은색을 띠고 잎의 붙음이 아까시나무 보다 다닥다닥 붙는 것 의에는 아까시나무와 다름없으나 생육상태는 대단히 떨어진다. 가시는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대단히 가늘고 작은 가시가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더우기 근삽묘는 예의 없이 작은 가시가 나타나서 2∼3년 후에는 없어진다. 목야지의 비료목 흑은 그늘나무 가로수 등으로 이용된다. 꽃은 거의 없다시피하여 피어도 드물게 피고 열매 맺이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어서 씨에 의한 번식은 희망이 없다. 따라서 뿌리 내림율이 양호하므로 꺽꽂이므로 번식하는 것이 좋다. 가지는 아까시나무보다 짧고 곧고 잎은 어느정도 둥글고 민둥아까시 나무같이 가지가 그리 많지 않다. 아까시나무와의 식별은 우선 베손민둥아까시나무 나무모의 가시가 작고 가는것으로 알 수 있다. 확실한 방법으로는 잎자루가 붙었던 자리로 비교하여 오면 새눈을 덮고 있는 빽빽히 난 털을 볼수 있는데 이 털을 현미경으로 보면 털 밑 부분에 6개의 세포가 있는 것은 아까시나무이고 10개 가량세포가 있는 것은 베손 민둥아까시나무다.

 

○ 민둥아까시나무(Rcbinia Varumbraculiera)

베손민둥아까시 나무와 같이 가시가 없으며 아까시나무의 변종으로 꽃은 거의 볼 수 없어서 씨로 인한 번식은 안되며 삽목묘 또는 근삽묘로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가지는 가늘고 잎은 작으며 싸리나무 모양으로 다닥다닥 나고 작은키 나무로 나무 꼴은 우산형이어서 식별이 용이하다. 그리고 겨울눈이털의 세포수는 아까시나무와 같이 6개이지만 털이 대단히 작은 것이 특징이다. 자람은 베손 민등아까시나무 보다도 떨어지나 잎따기량은 그 배에 달하는 우수한 사료목이다.
우리나라 각처에서 볼 수 있는대 노목으로는 충청남도 천안군 천안농고교정과수원의 임목육종연구소 등지에서 볼 수 있다.

 

○ 비스코사 아까시나무(Robinia Viscosa)

북미 동부지방에 분포하고 원산지에서는 가로퍼지는 낮은키 나무로 가시가 없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가시가 있고 자람(생장상태)이 아까시나무 보다 더 좋은 경향을 가진 나무이다.
꽃은 연한 붉은색으로 향기는 없으나 대단히 아름다워 정원, 공원, 가로수 식재에 적합하다. 필자가 도입 육성하고 있으므로 머지않아 각처에 퍼져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을 것이 다.

 

○ 꽃 아까시나무(Robinia hispida)

아까시나무의 3배체이며 낮은키 나무로 가시는 없으나 나무줄기에 세찬털이 밀생한다. 꽃은 붉은 장미색으로 아름답고 성글게 이 잎이 붙고 메마름에 견딜성이 강하여 관상용과 사방식재용으로 좋다.
또한 나무줄기에 밀생한 털로 인하여 벌레의 이동을 막아 줄수 있으며 또한 용재임목과 혼식하여 비료목으로 하면 일거양득이 될 나무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곳에서 볼수 있다. 결실량은 없거나 혹은 적어서 씨로 불림은 곤란하고 뿌리꽃이 접붙이기로 번식시킨다.

 

○ 넓은 잎 개량아까시나무 <일명, 광엽아까시나무>

소엽의 넓이는 21.4㎠로 아까시나무에 비하여 3배 크고 또한 잎이 두텁고 무겁다.
1본의 엽수량도 1%수준의 유이성이 있으며 그의 유효사료성분도 일반 아까시나무에 비하여 많아서 소, 말, 산양, 닭, 토끼 등의 기름진 먹이로 기대되는바 크다. 나무을 실도 길고 굵어서 좋은 팔프용이 기대된다. 꽃은 크고 그의 1화수당 평균수는 18∼27개로 보통 아까시나구에 비하여 다소 적으며 씨가 달린다. 잎과 가지가 성글게 달린다. 절지목(나무뿌리 목을 짤라서 움을 키우는 나무)으로 하여 잎따기 나무로 키우기는 좋은 것이다. 씨로 번식시킬 수 있으나 접붙이기를 하여 증식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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