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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집에 있으면 냉장고 가지고 투덜투덜한다고 하더니 이제 내가 그 상황이 온듯하다. 평소에 신경 1도 안 쓰던 나였는데 갑자기 냉동실 안이 뭔가 맘에 안 들기 시작하고 그다음 팬트리장이 슬슬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냥 모른 척하고 있으려고 하다가 딱 한 번만 정리하고 말만 안 하면 되겠지 하고 시작한 정리 냉동실은 내가 요리를 할 줄 모르니 일단 보류하고 팬트리장 정리 시작. 몽짱 다 꺼내고 보니 날짜 지난 라면, 과자, 뭐 기타 잡다한 쓰레기 봉지까지 찾지 못해 새로 사서 넣어놨던 상황인 듯하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사실과 무슨 서랍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는지 놀라웠다
집에 있는동안 한 번씩 확인해서 슬금슬금 정리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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