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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공간/소소한일상

한 달 전 초등학생 5 , 3학년과 다녀온 치악산 구룡사코스 다리가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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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코스 비로봉 계곡길

동네 뒷산만 다니다가 아이들의 도전의식(친구들이 무슨 산에 다녀왔다고 함 본인들도 다녀와야겠다고) 그래서 가게 된 치악산. 그게 잘못 이었다. 

간단한 후기를 남기면 입산이 끝나가는 시간에 처음 산행을 하는 것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간식과 특히 물을 든든하게 챙겨야 한다. 옷과 장갑을 잘 챙겨야 한다

잘 검색하여 등산 코스도 쉬운 곳으로 가야 한다.

구룡사에서 등산 할 때 참 길 좋다 하고는 시작했는데 눈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계단의 경사를 보고 여유롭여 보이는 계곡길로 선택한 것 이 잘못이었다. 돌 때문에 내가 한라산도 다시는 안 간다고 했거늘 (검색을 정말 잘해야겠다)

치악산 비로봉

정상에 올라가서 간식 먹고 다시금 같은 길로 안 내려 가리라 하며 사다리병창길로 하산. 우리 성향상 다른 쪽 코스로 내려오자 했을 건데. 처음엔 후회했으나 돌로 된 곳으로 내려갔다면 스틱도 없이 정말 아찔하다

 

문제는 입산 가능 시간 끝에 맞춰 올라간 것에 우리의 체력 시간을 계산하지 않고 시작하여 하산하고 내려와 보니 깜깜한 밤에 달을 보면 내려와야 했다. 간식도 물도 떨어지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왔는데 셔틀버스는 이미 끝나버린 상황이라 다시금 가로등 없는 길을 따라갈 생각을 하니 힘이 빠졌다. 다행히도 식당이 열려있어 식사를 하고 기운을 내서 내려가려 할 때 시내버스가 있어 구세주를 만난 듯 올라타고 주차장까지 갔었다.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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