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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조경수 복자기 이야기 - (Three-flowered Maple)

복자기나무에 흡사한 것으로 복장나무가 있지만 잎에 가는 거치가 많이 있는 것이 다르고 또 열매에는 털이 없다. 이들은 모두 암나무 숫나무가 따로 되어있다. 물론 모두 단풍나무 종류에 들어간다. 단풍나무라 하면 손바닥을 편 것 같은 잎을 생각나게 하지만 단풍나무는 종류에 따라 잎의 생김새가 여러 가지이다. <출처 - 산림조합중앙회 WEBZINE>

 


복자기나무를 일본사람들은 귀신안약나무(혼안엽)라고 부른다. 산 속의 무서운 귀신도 눈병은 있었던 모양으로 그 때 귀신은 민간약으로 복자기나무를 이용했었는가. 그 이름의 왜에 대하여서는 짐작이 가지 않는다. 이 나무는 목재가 단단해서 나도박달 또는 개박달이라는 별명도 얻고있다. 라틴말로 단풍나무를 에이서(Acer)라 하는데 그 뜻은 『단단하다』라는 것이다.

단풍나무는 한자로는 풍 또는 축 자로 나타낸다. 달 떨어지고 새가 울어 서리는 하늘에 가득 찼는데 강가의 단풍, 고기잡이불 수심에 쌓인 밤잠에 이었노라(월락조제상만천 강풍어화대수면) 하듯이 밤중의 단풍도 아름다운 것으로 눈에 비치곤 했다. 홍엽영일도 좋으나 월전홍엽 양중홍엽도 좋아서 단풍이 사람을 머물게 한다(홍엽유인)는 말 모두 타당하다. 단풍을 보고 모든 것은 잊고 돌아오노라(구홍엽망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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