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은 한국과 중국에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금강벽화 등 많은 그림과 벽화에서 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많은 고증과 서적이 있으며 일찌기 주나라 시대의 金文에 기공에 관한 기록이 있다. 전국시대 초기 출토품인 12면체의 옥주에 조각되어 있다고 한다. 또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랜 의학고전인 황제내경 중에도 기공에 관한 것이 나와 있고 그 후 각 시대에도 기공에 관해서 상세히 기재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쉽게도 이런 기록을 고전에서 찾기가 힘들다.
기공은 중국에서는 광범위한 대중적 기초를 갖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대중적이 아닌 산사 즉 스님네들에게만 비전되어 온 단순성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중국은 옛부터 오늘까지 수천만명이 기공을 단련해 왔고 또 수천만의 국민이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체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온 것이다.
기공수련의 종류도 다양해서 한국은 주로 내공법이며 중국 또한 많은 종류의 기공법이 있다.
기공은 일반적으로 체육운동과는 다른 점이 있다. 우선 단기간내에 신체의 과격한 운동을 추구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기공은 단련원칙에 의하여 연습하고 서서히 인체생리 기능을 조정하여 작용을 발휘해 가는 것이다.
기공단련에서는 내적운동의 강화 즉 인체 내부의 기능 조절에 중점을 둔다. 이것이 정精 기氣 신神의 단련인 것이다. 또 기공은 질병 치료면에서 동양이론을 기초로 하여 음양허실의 이론과 기혈, 경락학설, 변증시치를 근거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로서 양허의 환자에게는 기공 중 의수법이 채용되며 음허의 환자에게는 관기법을 쓴다. 또 고혈압 환자에게는 용천혈을 의수意守하는데 저혈압 환자에게는 백합혈을 의수로 하는 것이다.
요는 기공종목의 선택에서는 환자의 병상, 그의 중경증의 정도 다른 병에다른 특징, 동일병종의 여러 가지 상태 또는 동일 환자에 있어서도 그 진행기의 상위 등에 따라서 사람을 보고 적당한 방법을 정하여 개인 차의 적합한 취급을 하여 변증적으로 1대 1의 즉응한 대정적인 연공이 채용된다. 그러므로 기공은 한국과 중국에 귀중한 유산의 하나이며 의료체육인 것이다.
기공의 의의?
기는 고대인들이 자연현상에 대해 품고 있던 소박한 인식의 하나다. 기는세계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이며 우주에 있는 일체의 사물은 모두기의 운동변화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이 견해는 의학의 영역에도 인용되어서 기는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이며 기의 운동변화에 의하여 사람의 여러가지 활동이 해석된다고 생각되어 왔다.
바로 경악전서景岳全書 중에 쓰여 있는 것과 같이 사람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은 모두 이 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의문법률醫文法律에도 기가 집합하면 신체가 만들어지며 기가 떠나면 신체도 멸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기공은 인체의 기단련이다.
인체의 기는 다종다양한 형식으로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기가 진기이다. 진기는 신중의 정기, 비위의 흡수소화 운송작용으로부터 오는 수곡水谷의 기와 폐로 흡입하는 공기의 세부분으로 조성된다. 그것은 활동력이 매우 강한 엑기스적인 물질이다. 기의 체내 운동 형식은 주로 오르고 내리고 들어오고 나가는 네 타입으로 표현된다.
인체의 장부臟腑, 경락 등의 모든 조직은 진기가 승昇, 강降, 출出, 입入하는 장소이다. 이렇게 진기가 전신의 각부위에 흘러 분포하는고로 각 장부와 경락 등의 여러가지 조직의 생기적인 활동을 나타내므로 여러가지로 불리우게 되는 것이다.
* 윗글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파일에 있는 것으로(87년 5월호 무림 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문제가 되거나 삭제가 필요할 시 알려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IT >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기 호흡법 방법 과 호흡법(기공) 소개 (0) | 2019.10.11 |
---|---|
기공 - 단전과 진기운행법 건강을 위한 기본 수련 (0) | 2019.10.08 |
설탕 중독! 성격까지 변하는 무서운 병 - 세계인구 4명당 1명 (0) | 2019.09.26 |
왜 "이상한 꿈"을 꾸니?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꿈의 메커니즘" (0) | 2019.09.25 |
세계 10대 부자순위 변화추이 (1995 ~ 2019) (0) | 2019.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