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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가의 가훈과 꿀벌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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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뒤영벌, 맵시벌, 말벌, 땅벌들과 함께 소위 ‘벌’이라 불리는 벌목 곤충의 하나이다. 꿀벌은 벌 중에서도 특히 사회성이 강하고 근면ㆍ성실한 특징을 지니며 꿀을 만들기 때문에 인간과는 언제나 친근한 관계였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꿀을 식용ㆍ약용으로 사용해 왔으며, 17세기 양봉의 3대 발명과 함께 직접 꿀벌을 키워 꿀을 얻는 양봉(養蜂)산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꿀벌家의 가훈
꿀벌은 언제나 가족처럼 집단생활을 한다. 꿀벌家에는 여왕벌, 일벌, 수벌이 함께 살고 있는데, 여왕벌은 애벌레 시절에 로열젤리를 먹고 자라며 수벌과 짝짓기 후 평생 알을 낳는 역할을 한다. 일벌의 수명이 45일~65개월인 것에 비해 여왕벌의 수명은 2~5년으로 길며 몸집이 크고 난소가 발달하여 산란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벌은 성충벌이 된 후, 18일 간은 벌통 안에서 애벌레 키우기, 벌집 짓기, 청소 등을 하다가, 이후에는 밖으로 나가 꿀과 화분을 수집한다. 수벌은 일상적인 역할은 없고 오직 처녀여왕벌과 공중에서 짝짓기를 하여 종족번식을 시키는 역할 만을 수행한다. 여왕벌의 번식기간에는 수벌이 수천마리에 이르지만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그 수가 줄고, 겨울에는 무리에서 방출된다. 이러한 꿀벌家에는 가훈이 있다.

 

 

첫째, 성실과 근면이다. 일벌은 1kg의 꿀을 모으기 위해서 지구한 바퀴 거리인 약 4만 km를 비행하며, 식물의 수정을 도와 지구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한다.


둘째, 민주적 소통이다. 일벌에 의한, 일벌을 위한,일벌의 사회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꿀벌나라는 여왕벌이 다스리는 군주사회로 알고 있으나 실제는 고도의 역할분담에 의한 민주사회를 구성한다. 여왕벌, 일벌, 수벌의 임무와 역할이 분명하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평생 각자의 임무에 충실 농업전문가에게 배운다 신 농자병법한다. 일벌은 여왕벌을 공경하지만 알 낳을 자리,분가 시기, 이주지 결정 등은 일벌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하고, 여왕벌은 그 결정을 존중한다. 꿀벌은 의사소통을 위하여 독특한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몸짓과 페로몬으로 소통한다.

 

셋째, 청결과 합동이다. 오염원이 침투되는 것을막기 위해 끊임없이 청소를 하고, 식물은 꿀과 꽃가루를 주고 꿀벌은 꽃가루받이를 제공하여 생태계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서로 협력한다.


넷째, 희생정신이다. 모든 벌 종류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최후의 무기로 벌침 독(毒)즉 봉독(蜂毒)이라는 물질을 사용한다. 벌침 무기는 일생동안 단 한번만 쓸 수 있기에 늙은 일벌들은 벌통을 지키며 외적의 침입에 대응한다.

 

 

꿀벌산업의 가치
인간에게 꿀벌은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 꿀벌산업은 꿀, 화분 등의 꿀벌 산물 뿐 아니라 생태계 보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갖는다. 전 세계는 주요 100대 농작물 71%가 꿀벌에 수정을 의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꿀벌이 농작물 수분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는 약 6조원으로 평가된다. 산업적 가치로는 벌꿀과 화분, 로열젤리의 생산이 있다.
세계 각국은 다양한 벌꿀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로열젤리의 약용성분이 부각되며 관련 연구 및 산업화가 활발하다. 벌에서 얻는 천연 항생물질 프로폴리스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향균작용을 보유하여 다양한 상품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봉독은 관절염 치료제와 향균 작용을 지닌 화장품 등으로 개발되고, 꿀벌의 생태적 습성과 벌집 등은 생채 모방을 위한 중요한 소재가 된다.

 

 

출처 : 그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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