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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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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체력단련장은 (더위)물과 씨름중? 비는 언제 오려는지... 작년에는 봄 가뭄이 속을 타게 하더니 올해는 봄을 잘 넘겨서 다행이다 했더니 후반기에 비도 안 오고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봄철 가뭄은 교목이 싹을 못 튀워서 씨름했는데 지금은 교목도 힘들고 잘 버티던 관목까지 타들어가면서 둘 다 물 주기가 힘드네요. 인력도 부족하고 비는 안 오고 입사 후 물로 힘들게 되는 건 올해가 처음인듯 합니다. 부디 태풍이라도 한번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가장 중요한 진입로 관목 관수 시약차는 1,000톤뿐이 안되서 20분 이면 다 쓰기때문에 급수를 하면서 흠뻑 주고 있습니다. 한나절은 클럽하우스 주변을 주다 보면 시간이 다 끝난 것 같습니다. 카트고 주변입니다. 퍼팅장에서 급수하면서 관수 1홀 티 주변 벌레가 잎도 가해해서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스타트하우스 내려가는 길 작년에 심..
코스에 보이는 간혹 무지하게 큰 아까시나무 저건 왜그리 클까? 평소에 보이는 아까시나무와는 좀 차이가 있어서 검색했더니 좋은 글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아주 오래된 글이지만 잘 정리된듯하네요. 아까시나무는 북미와 중미에만 분포하는 나무로 우리 나라에는 71년전인 1904년에(1905년 설도 있음)도입 되었다. 경기도 인천시 월미도의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 최고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노전쟁 당시 경인철도 감부장인 야마네(산근)소장이 단풍나무 측백 등과 같이 심은 것이다. 그후 아까시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뺄 수 없는 주요 조림수종으로 못 박혀왔다. 그것은 이 나무가 지니고 있는 특성이 우리나라 산림녹화에 절대로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그런데 아까시나무가 산을 버린다고 일부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다. 산소에 그 뿌리가 들어가서 묘..
조경수로 쓰이지 않는 옻나무 쓰임과 이야기 옻나무 하면, 어제오늘 알려진 나무가 아닐진대 이는 동양의 특산물로서 지금으로부터 약 2,400년 전부터 일상에 쓰여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낙랑시대의 고분에서 출토된 칠기가 지금도 제 빛깔을 내고 있다 하니 그 유구성을 가히 짐작할 만하다. 고려 성종때만 하여도 각도 주현으로 하여금 땅의 질에 따라 전토를 이루지 못하는 데는 뽕 나무를 심게하는가 하면 옻나무 심기를 각 지방관서에 권장하였으며 인종때는 백성으로 하여금 시절을 따라서 옻나무를 비롯하여 과목에 이르기까지 때를 맞추어 심게 하여 백성들의 생리를 일으켰으며 민가의 토의대로 나무를 심게 하였으되 이를 심지 아니한 자는 벌을 주었는데 그 중에서도 옻나무를 많이 심은 자에게 많은 포상을 내렸다는 것이다(반계수록). 당시만 하여도 이웃 중국나라와 ..
처인체력단련장 로얄 1홀 카트로 주변 아까시나무 제거 작업 빅토리 코스는 고사지 와 맹아지 작업이 끝나고 (시간상 약식으로 해서 좀 거칠게 작업은 했지만) 이제 로얄코스로 넘어와 작업 중입니다. 산수유가 카트로 옆에 식재되어 있지만 아까시나무에 가려져 있는지 없는지도 구분할 수 없어 계획에 없던 제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찌나 미국선녀 벌레들이 달려드는지 모기보다 더 성가셨던 그리고 무척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1홀 I.P 지점 작업전 1홀 I.P 지점 작업후 카트로 부터 2~3M 정도를 잘라냈지만 경사지라 별차이 없어 보입니다 1홀 I.P 지점 두번째 구간 작업전 1홀 I.P 지점 두번째 구간 작업후 카트로에서 부터 멀찌감치 잘라서 눕혀놓았습니다 미국선녀벌레가 달려들던지 쫓아도 다시 와서 붙네요
처인체력단련장 전도 위험 수목 빅토리 10홀 지주목설치 용인은 역시 장마가 되어도 큰 비는 없는듯합니다. 하지만 이번 비로 빅토리 10홀과 11홀 사이에 소나무 6주가 살짝 누웠습니다 땅까지 들려버린 아니지만 만약을 대비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주설치 propping 지상부에 고정시킨 기둥으로 수목의 일부를 떠받치는 형태를 의미한다) 작업 전 사진~ 보기에도 좀 불안해 보이죠. 수목이 크다 보니 보유하고 있는 지주목 중 큰것으로 을 찾아야 했습니다 지주목을 만들어서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처음에 어설프게 만들었던 사진 뭔가 만들고도 민망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안 된다고 ㅋㅋ 경사지에 수목을 지탱하려 하니 흔들릴 경우 다시 작업을 해야 할 상황도 생길 것 같아 V자 형식으로 작업 진행~ 진행중 수목 사진~ 일단 처음엔 이렇게 쭉~ 설치하고 반생으..
처인체력단련장 9홀 티박스 관목, 단풍나무 식재 겨울철에 해가 들지 않는 홀과 답압으로 문제가 생긴 홀에 잔디 보식을 위해 묘판장 잔디를 사용했지만 부족해서 사용하지 않는 티의 잔디를 사용하다 보니 보식도 필요하고 불필요한 공간을 활용하고자 백철쭉과 홍단풍, 청단풍을 이식하였습니다. 날씨가 더워 걱정스럽지만 도전~ 했습니다. 9홀 백티의 모습입니다. 1/3 은 관목을 식재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심으면 너무 밋밋할 것 같아 복토를 해서 마운드를 줬습니다 10홀 그린 주변에서 백철쭉을 굴취했으나 부족하여 추가로 벙커 주변에서 또 굴취~ 식재하자마자 물을 줬지만 마르는 건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인듯합니다. 식재 완료 사진~ 터파기 중입니다 11홀에서 굴취했습니다. 크기가 조금씩 달라서 낮은 지역에 큰 나무를 높은 곳에 작은 단풍나무 식재 심어놓고 전정 전의 ..
처인체력단련장 로얄코스 1홀 복숭아 종이봉지(과수봉지) 작업 동여주 체력단련장에서 복숭아나무를 가져온지 3년 차 복숭아는 매년 달려서 익을 때를 기다렸다 먹어볼 수 있겠지 하면 언제나 없었습니다. 올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기대해 보지만 모르겠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께서 종이봉지를 가져오셔서 싸주자고 하시기에 꼭 해야 해? 하니 과수원을 했던 분인지라 그걸 말로 해야 해 하고 핀잔을 주십니다 ^^ 1홀 백티 뒤편에 있는 복숭아의 모습 아마도 노란 봉지가 아니면 그냥 나무라고 생각하고 지나갈지 모르는 위치에 있습니다. 지금 딱 씌워 주어야 하는 크기의 복숭아입니다 간혹 모르는 분들은 개복숭아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종이봉지 씌우는 작업 실시 노란 종이봉지 사진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복숭아가 달린 가지에 V 자로 된 부분을 넣고 한쪽 종이..
15홀 잔디 보식은 처인체력단련장 개장 이후 가장 큰 공사로 기억될 작업 지독하게 추웠던 지난겨울 눈까지 많이 오고 제설 작업도 많이 했습니다. 추운 것도 문제지만 눈과 추위가 만나서 얼음이 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북향 지역에 산 바로 밑에 있는 15홀의 경우 카트로는 상습 결빙 구간 그린은 봄이 돼도 가장 늦게 녹는 곳입니다. 2년 전에는 괜찮았던 곳이 이번은 동해를 입어 피해가 상당했습니다. 면적도 크고, 결국 깨어나지 못하는 잔디를 걷어내고 보식 공사로 결정 (과장님 말씀이 개장 이래 가장 큰 잔디 보식 공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동해로 죽은 잔디를 걷어내는 모습. 골프장 경력 8년 만에 중지와 캔터키가 이렇게 죽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면적이 워낙 크다 보니 차도 사람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간혹 멀리서 들려오는 볼~ 소리에 피해야 하고 이래저래 바쁜 하루 보식을 준비..
제초작업 중 쑥인 것 같은데요 했다가 망신당한 그대 이름은 국화 처인체력단련장 에서는 조경 일로 관목 전정이 한참입니다. 스타트하우스 주변은 끝나고 이제 로얄코스로 진입해서 하고 있는데 잡초가 많아 일단 뽑으면서 전정기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아저씨가 작업 중 쑥을 그냥 남겨두고 다른것을 정리하고 있는것 같아서 이건 왜 두셨어요 그냥 뽑아 버리지요! 국화라서 놔뒀어! 순간 머리가 띵~ 내가 잘못 안 걸까?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쑥이라고 했던 곳 사진 배울때 기억에 있는 쑥이 맞는것 같은데 입 뒷면의 모습 자세히 찍어봤습니다. 아저씨가 국화라고 하길래 여쭤보았죠 확실해? 아재 -.^ 줄기가 매끈하고 털이 없잖어~ 점심 시간에 들어와 도감을 찾아보니 줄기에는 털이 덮여 있다. 왼쪽 : 쑥 , 오른쪽 : 국화 헷갈렸던 국화 와 쑥은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인체력단련장 관목 전정은 언제나 숨어있는 벌 때문에 무섭다 철쭉이나 영산홍의 경우 꽃이 피었던 자리에서 신초가 생장하여 신초의 끝부분에 꽃눈이 맺혀 이듬해 개화 합니다. 방치하면 과다하게 도장하는 가지가 발생하여 수형이 흐트러져 미관이 불량해집니다. 여기서 잠깐 관목 전정시에 가장 무서운 것은 벌입니다. 벌집을 꼭 관목 사이에 만들기 때문에 잘못 하면 벌의 습격을 받아 ㅠㅠ 고통을 유발합니다. 관목 전정의 시작은 진입로부터 했습니다. 전정 완료 후 사진 시작부터 벌집을 건드려서 잊고 있던 벌의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C/H 광장 주변 전정 시작~ 작업 완료 후 청소 사진. 고객 주차장에서 내려오는 동선에 있는 관목 전정 중. 완료 후 청소~ C/H 주변 카트실 전정 중 작업 완료 후 청소~ 전정기를 하루 종일 돌리면 힘들고 지치는데, 앉아 쉴 때 캐디분께서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