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1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아휴직 46일 차 - 싱크대 하수구 냄새 없애기 작전 돌입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뭔가 문제점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한다. 뭔가 이상하기는 했지만 싱크대 주변만 가면 하수구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1층이니 그렇겠지 하고 넘어갔지만 날파리도 이상할 정도로 많고 리모델링하면서 뭔가 실 수 해놓고 간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결국 싱크대 하부를 열어보았다. 싱크대 배수 호스와 하수구 사이를 좀 더 잘 막으면 냄새가 날 곳이 없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보았다 싱크대 하부를 열고 촬영 준비물로는 전기테이프, 오공본드, 수도 호스 끼울 때 쓰는 하얀색 얇은 테이프? 육아휴직 45일 차 - 조카에게 받은 생일 카드 ^^ 지금까지 살면서 가족 이외에 생일 카드를 받아본 적이 몇 번이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와이프 말고는 없는 것 같다 하하 이렇게 인기가 없었나 ^^a 하지만 조카의 카드를 받으면서 왜 그렇게 이쁘고 기분이 좋던지 역시 여자애들은 다르다 우리 아드님들은 퉁명스럽고 부끄럼 섞인 말투로 아빠 생일 축하해요 하고 끝. 뭘 바래서라기 보다 느낌상 너무나 다르다 딸키우는 부모들은 참 좋겠다 이런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으로 다가설 줄 아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육아휴직 44일 차 - 용인 야구 연습장에서 공 90개씩 * 2명 물놀이는 최근에 3일 간격으로 3번을 했으니 이제는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까운 곳에는 애들과 실내에서 할 뭔가가 없었다. 아니 가격이 비싸서 그냥 가기가 싫었다. 애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를 테니 그냥 나만 알고 pass 그래도 새로운 것을 경험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양궁, 볼링, 사격, 롤러, VR까지 검색했으나 거리와 돈에서 뭔가 빠르게 포기하게 만들었다. 날 뜨거운 시간이라 집에서 뒹굴 거리는 애들과 같이 산에나 가볼까 하다가 그것도 아닌 것 같아 눈감고 돈 까짓것 시간 까짓것 하며 내적인 갈등을 시작~ 그러기를 5분 갑자기 머리를 스쳐가는 곳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동전 넣고 할 수 있는 야구 연습장! 실내는 비싸서 그냥 포기해 버렸는데 여기는 저비용으로 흥미.. 육아휴직 43일 차 - 차사고 처음으로 자동차 검사장에 가보다 비도 오고 자동차 검사 날짜이기도 해서 네비 따라 가보니 별거 아니었다. 항상 카센터에 맡겨놓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쉬니까 직접 가봤는데 검색 좀 해보고 갈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렇게 차들이 많은지 1시간을 차에서 가다 서다를 하면 기다렸다. 점심시간은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안내문구도 있었는데, 30분 후면 1시간을 더 그냥 기다려야 하고 밥도 밖에서 먹어야 하고 머리가 복잡했다. 예약 줄은 그냥 슝슝 지나가던데 검색 좀 했었으면 예약하라는 글이 많던데 ㅠㅠ 내가 왜 스마트폰을 가지고 바보 같은 행동을 했나 한숨만 나왔다. 자동차 러닝머신? 차를 밟고 다니질 않으니 얼마나 잘 나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얼마나 내차가 나가는지 확실히 볼 수 있으니까. 어려움 없이 .. 육아휴직 37일 차 - 육아휴직 급여신청(모바일 신청) 준비사항 휴직 한 달이 지나서야 신청할 수 있다는 육아휴직 급여 신청을 하였습니다. 뭐 한참 후에 해도 된다기에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급여를 잘못 내보냈다며 환수 조치해야 한다기에, 이때다 싶어 그냥 모바일로 편하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진행하면서 이것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서 작성해봅니다. 일단 어플을 설치하시고 모성보호를 누르시면 육아휴직 급여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빈칸만 작성하시면 됩니다. 빈칸 작성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어플로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공인인증서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설치되어있어서 그냥 로그인하려고 하니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사용하라고 하네요 ㅡㅡ^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hrd-net 가입되어 있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전신이었던 시크릿 이젠 안녕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던 건 순전히 사적인 목적이 다분한 시크릿 때문이었다. 뭔가 홈페이지는 만들 자신은 없고 홍보하기 좋은 티스토리를 선택했으며 93개에 달하는 글을 비공개로 작성해두고 한 번에 오픈을 하였다. 아침 5시에 일어나 회사 가기 전까지 계속해서 만들고 링크 걸고 시행착오도 격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우리 상위 라인은 떠나고 기존에 하던 분들도 같이 관두면서 나도 같이 떠나기로 했다. 잠시나마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몇 개만 남기고 캡처 화면만 추억으로 남겨본다. 육아휴직 29일 차 - 통계청 에서 농협상품권 받았어요 간밤 꿈자리가 좋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기겠구나 했는데 아침 일찍 띵동 소리가 들려서 잉? 이른 시간인데 택배가 올 것도 없고? 문을 열어보니 ^^ 통계청 2019년 생활시간조사표 제출했던 분이셨다. 중간에 잘못 작성한 것이 있다고 수정해달라고 했기에 또 혹시 잘못되었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상품권을 가지고 오셨다고 하시면서 웃으셨다. 내 얼굴에 뭐가 잘못되었나 하는 수심가 득함이 보이셨나 보다 상품권이 3만 원이라고 하셨는데 5만 원을 주시기에 더 들어왔다고 하니까 가족 2인이 하면 5만 원이라고 한다 뭔가 횡재한 기분이 ㅋㅋ 와이프에게 손으로 승리의 V를 날리며 나 잘했지 하니 미소 지으며 내일 그걸로 장보면 되겠다 하신다 앞으로 국가에서 설문지 조사 부탁하면 꼭 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기분 .. 육아휴직 28일 차 - 냉장고 및 팬트리장 정리 남자들이 집에 있으면 냉장고 가지고 투덜투덜한다고 하더니 이제 내가 그 상황이 온듯하다. 평소에 신경 1도 안 쓰던 나였는데 갑자기 냉동실 안이 뭔가 맘에 안 들기 시작하고 그다음 팬트리장이 슬슬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냥 모른 척하고 있으려고 하다가 딱 한 번만 정리하고 말만 안 하면 되겠지 하고 시작한 정리 냉동실은 내가 요리를 할 줄 모르니 일단 보류하고 팬트리장 정리 시작. 몽짱 다 꺼내고 보니 날짜 지난 라면, 과자, 뭐 기타 잡다한 쓰레기 봉지까지 찾지 못해 새로 사서 넣어놨던 상황인 듯하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사실과 무슨 서랍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는지 놀라웠다 집에 있는동안 한 번씩 확인해서 슬금슬금 정리해둬야겠다. 육아휴직 25일 차 - 2학년 교과 연계 도서 및 권장도서 방학도 다가오고 해서 추천도서 검색을 통해 책 좀 읽으라고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고맙게도 학교에서 추천도서 목록을 보내주네요. 그런데 목록이 생각보다 많다는... 이거 다 읽자고 하면 실증 낼 것 같아서 도서관에 있는 것만 읽어보자 하고 오늘은 5권만 일단 대여 혹시 필요하신분 계실까봐 첨부파일에 올려둡니다. 육아휴직 23일 차 - 통계청 2019년 생활시간조사표 제출 빨래 정리하고 있을 때 띵동 하는 소리에 택배인가 하고 열어보니 여자 2분이 서류를 보면서 작성을 부탁하셨다. 그냥 안 하고 싶기는 했는데 한분이 아르바이트하시는 느낌이랄까? 안타까운 느낌이 순간적으로 들어 그냥 손에 쥐어 들어와 담날부터 작성하는 것이기에 성실하게 작성하였다. 설문지를 받던 그날 저녁 아파트 방송에는 11층부터 ~ 위층으로 통계청 직원이 방문 예정이니 작성해달라는 방송이었다. (잉? 난 1층인데 뭔가 낚인 건가? 하는 의구심이) 그래도 일단 작성하고 나면 상품권도 준다고 해서 그래 뭐 해보자~ 다 해놓고 보니 스케줄이 창피할 따름이었다.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짬짬이 된다는 사실과 내 시간은 뭔가 없어 보이고 집안일만 하고 있는 시간표라. 와이프도 분명 이런 시간을 보냈었겠구나 하는 안타..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