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1 육아휴직 16일 차 - 둘째의 거짓말 (원인을 찾기위해 도서관으로) 어제저녁 설거지 도중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그건 막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아무 표정도 변함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던 것이다 (관장님께 전화 한 통을 받으면서 상황을 알게 되었음) 순간 머리가 하얗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고 우리 애가 그럴 리가 없는데 하며 스스로 안정을 찾으려 노력했다. 일단 진정을 하고 싱크대로 불러놓고 너 혹시 아빠에게 말 안 한 거 있니? 아이는 눈을 위로 올리며 생각하는 듯 보였다 잠시 후 있어요. 뭔데? 우물쭈물하기에 방으로 들어가서 이야기하자 하니 좋다고 했다 나의 질문은 당연히 왜 거짓말을 했느냐? 아이의 대답은 혼날까 봐서... 내가 너무 애들을 잡았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이유를 찾고 싶었다. 일단 아이에게는 앞으로 사실만 말해야 한다 하며 .. 2019.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