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8) 썸네일형 리스트형 쿠키 만들기 아이들은 찰흙놀이처럼 좋아라 한다. 팬트리장을 정리하다 보니 날짜가 임박해져 가는 쿠키 만들기 재료가 있기에 레시피를 보니 너무나 간단한 것 아닌가 애들에게 반죽만 해서 주면 알아서 모양은 만들 것 같기에 주걱으로 쓱쓱 해서 주었더니 ㅎㅎㅎ 역시 재미있게 만들고 놀고 있다. 나는 그 시간에 휴식~ 굽자마자 순식간에 없어지던지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음 ^^ 아빠표 또띠아 감자 피자 맛은 좋았다. 와이프가 출근하면서 또띠아로 피자를 애들에게 해줘 보라고 하기에 도전~ 뭐 피자가 특별한게 있겠는가 싶어 토마토소스 발라주고 위에 치즈 놓고 냉동감자튀김 꺼내서 올려주고 치즈를 듬뿍듬뿍 올려주었다. 애들은 모양 보고 조금 망설인 듯했지만 맛을 보더니 엄치를 척 올려주신다. 음하하하... 앞으로 해줄 때는 치즈의 양을 조금 줄여줘야 할 듯하다 아이들이 그만 해요 했던 슈링크페이퍼 굽기 여동생이 아이들이 심심해하니 신기한 걸 가져왔다며 접하게 된 슈링크페이퍼 그냥 평범한 플라스틱 같은데 그림을 그리고 1분 30초 정도만 오븐에 구워주면 이쁘게 액세서리가 된다고 한다. 그래? 아이들은 그냥 평소처럼 그림 그리기 시작 여러 가지 다양하게 그려놓고 색칠도 해주었다. 예열한 오븐에 넣고 보니 야광도 된다 호호~ 판판한 곳에 놓고 구웠어야 했는데 그릴에 그냥 놓고 구웠더니 찌글찌글이다... (애들아 미안) 재미를 붙인 아이들을 위해 바로 또 구입을 하게 되었다. 요즘 한참 트랜스포머에 푹 빠져있어 복잡한 그림도 열심히 그린다 이틀 만에 놀면서 그린 듯... 저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릴을 빼고 평평하게 하고 위생을 위해 종이호일 사용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동생이 가져왔던 슈.. 막내아들과 스쿼시장에서 공놀이중 지친 아들 스쿼시 강습이 끝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막내를 잠시 불러 공을 한번 쳐봐가 했더니 좋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길래 중간에 서서 운동동 시켜줄 겸 이쪽 저쪽 보내니 쳐보고 싶어서 막 뛰어다니더니 ㅎㅎ 그냥 누워버린 아들~ 작년에 못심은 석류 와 포도나무 식재 그리고 감나무 이식까지 주말에 엄마 집에 아침 일찍 모여 식사를 하고 배송 온 수목을 심기로 했습니다. 대왕석류와 샤인머스켓 석류는 무릎이 요즘 들어 아프다고 하시는 엄마에게 건강보조식품 액상을 사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그럴 것 같으면 직접 키워서 먹자고 하여 사게 되었고 샤인머스켓은 포도나무가 하나 있었으면 한다고 하셔서 기왕이면 비싸서 먹기 부담스러운 거 키워서 먹자고 해서 결정했습니다. 넝쿨이 커지면 거실 창문에서 문 열고 먹을 수 있게 유도할 생각으로 식재(아이디어는 아빠가) 부지런히 자라주길 ^^ 과실의 크기가 1kg 정도로 배 크기만 하다고 하여 이걸로 선택. 정말 크다면 먹을만할 것 같다. 감나무 이식 후 한 줄로 식재된 수목 촬영 (왼쪽부터 사과, 감, 석류, 사과) 어서 건강하게 자라서 맛있는 열매를 주렁주렁.. 검게 변한 스테인리스 바닥 케첩으로 세척해봤습니다. 요즘 집에서 애들 밥을 해주면서 냄비나 후레이펜 바닥은 설거지 안 하고 그냥 사용했는데 (바닥은 먹는 곳도 아니고 열이 가해지는 부분이니 신경 쓰지 않았죠 ^^) 마눌님께서 출근하시며 하는 말 바닥에 케첩 좀 뿌려서 묻혀놨다가 쓱~ 닦으면 깨끗해져요. 아침에 설거지하고 촬영해 봤습니다. (스테인리스 냄비의 반짝임을 좋아하는 마눌님은 신경이 쓰이긴 할 것 같네요...) 얼만큼 뿌려야 하는지 이야기를 안 해줘서. 일단은 계란후라이에 케첩 뿌리는 것만큼 뿌렸습니다. 고무장갑 끼고 문질러 줬습니다. (바로 세척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애들과 놀이터로 나갔습니다. 한 3시간 정도) 혹시 몰라서 마눌님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어보고 하려고 기다렸다가 작업했습니다. (케첩을 좀 많이 쓰지라는 말과 함께 랩으로 감싸줘.. 용인 농촌테마파크 곤충페스티벌은 취소 큰아이가 2주 전에 현장실습을 다녀와서 팸플릿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가자 해서 준비하고 떠난 곳 조카까지 같이 갔건만 아프리카 돼지열병 문제로 취소되었다고 입구에서 이야기한다. 40분을 달려왔기에 아쉽지만, 그냥 입장. 입구에서 사진 찍고 본격적으로 놀아보자 하고 출발~ 막내아들의 한마디가 아직도 생각난다 왜? 개미 다리가 4개야 이거 사기야~ 안 가르쳐 준 말도 어찌나 하는지 참~ 곤충페스티벌을 했다면 잔디밭에서 하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아쉬운 만큼 열심히 뛰어놀았습니다. 역시나 평소에 가지고 놀던 게 아니면 바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 곤충 보러 왔던 건 잊어버리고 놀이에 집중. 바닥에 있는 이 놀이는 나도 모르는데 아이들이 알고 있다. 노는 건 애들에게 배워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 육아휴직 1일 차 - 병원부터 방문하니 우울하네요. 드디어 오늘부터 육아휴직 1년의 시작입니다. 며칠 전부터 소소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었지만 항상 뜻대로 되지가 않는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는 하루입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맑은 공기 마시면 산에 올라가서 책도 1시간 보고 내려와서 집안일 좀 하려고 했었지요. 어젯밤부터 욱신욱신 쑤셔오는 오른쪽 무릎 때문에 잠도 설치고 아침에는 기어이 쩔뚝거리는 상황 ㅜㅡ 쉬니까 몸도 알고 치료하라고 알려주는 건지 아니면 운이 없는 건지 그냥 좋게 생각하려 해도 맘이 영 우울해지는군요. 병원에서는 당분간 쉬는 게 최선이라고 등산 뛰는 거 운동 모두 금지! 어제 까지만 해도 육아휴직 간다고 직원분이 케이크까지 하나 사서 주셔서 참 고맙고 좋았었는데... 하루 사이에 상황이 반전되다니 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