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통사1 옛 이야기(고전) - 천하일색 임진왜란 때 이야기다. 파죽지세로 몰려드는 왜병들로 인해 의주까지 피난을 가게 된 선조대왕은이 위급한 사태를 명나라에 알리고 구원병을 청하게 되었다. 이에 명나라에서는 이여송을 제독으로 한 구원병을 보내 주었는데 이 여송이란 자는 성격이 오만불손하고 횡포무쌍한 자로서 생사지탈권까지 겸하고 있어 심히 다루기 힘든자였다. 그런데 이 여송의 대군이 압록강을 건너 선 때는 이미 왜병들이 평양성을 점령하고 있는지 오랜 때였고 이순신 장군의 활약으로 본국으로부터 와야 할 보급 물자는 모조리 바닷물에 고사를 지내고 있던 형편인지라 전의를 상실하고 있는 판인데 별안간 명나라의 대군이 쳐들어 온다는 바람에 왜장 소서행장은 부득이 군대를 해주 방면으로 철수시키게 되었다. 이런 관계로 이여송의 군대는 왜병과 얼마 싸우지도 .. 2018.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