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목소고 / 약용식물 > 락석(絡石) 마삭줄 이야기 더러는 이 식물을 담쟁이 넝쿨이라 잘못 알기도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것은 타고 난 생태가 무엇이던지 타고 오르며 옆에 있는 수목이나 암벽을 감아 싸고 도는 성질이 있어서 쌀락(낙)자에 돌석(석)자를 써서 락석이라 불렀다는 이름에서 그런가 하지만 담쟁이와는 아주 다른 식물이다. 담쟁이는 천세루 또는 산류, 제려, 류무 거과 등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를 락석으로 오인하는 이가 많다. 본초에 보면 일명 석벽려니 바로 이것이 락석임을 말함인데 한 겨울에도 반 상록으로 마르지 않고 사는데 나무와 바위 사이에 생육한다. 이 락석이란 이름은 고래적부터 선인네들이 약용으로 쓰여왔던 귀한 식물 이름이다. 이와 흡사한 것으로 팔산호라 하는게 있는데 담쟁이 종류로서 락석으로 잘못 알고 쓰여왔던 것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