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목소고> 벚나무가 언제부터 우리 토양에 자생하여 왔었나? 정확히는 알 수 없는 일이나, 한국 동식물도감 제6권에 보면 벚나무는 원래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의 산야에 자생하는 낙엽교목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를 우리 선인네들이 일상에 쓰여 왔었던 기록을 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 국도편에 보면 무인이 숭상하는 것은 벚나무껍질로 만든 활이라(위무소상자화피지궁)하는 기록이 보이고 동의 보감에 화목피라하여 약용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일상 우리를 곁하여 인연하여 온 나무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방편자의 물명고에도 화목은 우리나라 동북지방이 나무로서 누런 색깔에 반점이 있으며 이로써 각종 기물을 만든다는 기록이 있고 본초에도 나무가 산도와 같고 껍질에 무늬가 있는데 북방산이 더욱 좋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일찌기 붇여진 이름으로는 들벚, 산벚 등 두루 불리어 오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