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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향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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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 식물의 향명(鄕名)과 특성 - 소나무, 곰솔 소나무는 솔과 송을 통칭하여 부르는 대표적인 이름이며 지방에 따라 솔나무, 솔 또는 줄기가 붉다하여 적송(주송), 육지에 자란다 하여 육송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소나무류 중 나무의 생김새가 여성 같다하여 여송(자송)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다. 한자로 소나무를 표기할 때는 송을 쓰며 한글로는 솔이란 글을 쓴다. 이덕봉 박사(전 한국자연보존협회장)는 소나무를 솔이라고 강조한바 있으나 학계에서는 이를 인정치 아니하고 소나무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하고 있다. 솔잎과 송엽, 송충이와 솔나방은 소나무 표기의 한 예가 될 수 있다. 학명 Pinus는 라틴어 Picnus에서 유래된 것이며 이는 송지(Pitch, Pix, Pic, Picis)를 뜻한다. 종명 densiflora는 꽃이 많이 달린다는 뜻이며 ..
식물의 향명(鄕名)과 특성 - 주목 주목은 나무가 붉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나무의 껍질이 홍색으로 멀리서도 나무줄기가 붉게 보이므로 아름다운 나무로 취급하고 있다. 껍질뿐만 아니라 목재까지도 붉은 빛이 돌기 때문에 귀한 재목으로 인정되어 바둑판을 만든다든가 응접실의 장식용으로 귀하게 쓰인다. 주목 학명: Taxus cuspidata S. et Z. 과명: 주목과 한명: 朱木, 赤柏松, 적백송, 慶木, 依奇松, 水松, 一位, 欄, 영 방언: 적목, 경목, 노가리, 저목, 갸라목. 일명: イチイ, キャラボク, キャラ, チャラボク, オンコ 영명: Korean yew. 주목은 우리나라 전역의 높은 산에 자라며 해발고 1,000m이상에서 천연적으로 나타난다. 지금도 주목이 자라는 곳은 주목골 적목골로 붙여져 나무에 의한 고을이름이 지어진 곳이 더러..
식물의 향명(鄕名)과 특성 어떤 식물이든 향명, 학명이 붙여져 호적등본 대장처럼 식물도감에 올려져 불리워지고 이것에 의하여 식물을 구분하고 이용하고 있다. 식물의 향명이라면 향토명을 말하는 것으로 지방에서 부르는 이름을 통칭하지만 방언과는 다르며 진정한 통일된 한국명을 뜻한다. 향명이 어떻게 붙여졌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인간이 식물의 필요성에 따라 식물의 생김새, 쓰임새, 자라는 곳에 따라 그 지방 사람들이 제멋대로 붙였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식물의 향명을 붙이는 것은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붙여지고 있다. 우리나라 식물 중 많은 수의 식물명이 차마 입에 담지못할 정도의 흉한 이름이 있어 아름답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예를 들면 며누리……, 홀애비…… 개… 등 상당한 수의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