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선도산1 산의 전설 - 청주 선도산 악신과 애기바위 청주에서 동쪽으로 약 4킬로미터 지점. 청주의 명물 명암 약수터로 오르는 길에 명암못(명암호)이 있고, 거기서 방죽 거리를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용정동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울창한 낙엽송 숲이 나타나는데, 이 산이 선도산이며, 그 산의 낙엽송 계곡을 마주한 곳에 부인상을 닮은 바위가 있으니 이 바위가 곧 애기바위이다. 그러니까 조선 광해군 때 일이었다. 알다시피 광해군은 온갖 난정을 저질러 많은 충신들이 화를 입고 조정을 떠났던 시기여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일 사이 없이 일어나 세상을 온통 침울하게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었다. 선도산의 애기바위도 그 무렵의 얘기인데, 이 바위에는 한성에서 벼슬을 버리고 청주 고을에 와 은둔 생활을 하고 있던 최참판 내외의 이야기가 서려 있다. 최참판 내외.. 2020.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