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1 <잡목소고> 약용식물 > 대추나무 이야기. 지봉유설에 「화조와 수조가 있어 이는 신선이 사는 곳에 나는데 이를 먹으면 천년을 산다」고 하였으니 아마도 이는 당시의 사회상으로 보아 도원경의 신선사상을 숭상했던 바에 기인할 뿐이며, 다만 대추는 우리 조상들의 곁에서 그만큼 선약 비방하여 쓰인 중효로움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옛 우리 조상들은 대추는 위를 보양한다고 하여 여러 방면으로 기호를 높이 취하였거니와 그 중에도 가장 적실 하게 애호하던 용법에, 따른 대추를 끓는 물에 탕제 하여 꿀과 함께 섞어 차 대신 공복으로 마셨던 것이 우리 선인네들의 건강비법 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보다 더 좋게는 붉고 큰 것만을 골라 두었다가 엄동설한 추운 겨울에 꿀과 함께 버무려 시루에 푹 찐 다음 옹기 그릇에 밀봉하여두고 식전 공복에 한 수저씩 떠서 끓.. 2018.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