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씨, 조선년 하나쯤이야 충남 서부의 고봉인 가야산 지맥에서 서 쪽으로 뻗어 내린 부춘산은 일명 북주산이라고도 부른다. 송림과 기암이 잘 조화되어 천연적인 휴식공원으로 손색이 없는 이 산에는 돌로 축성된 길이 540여m의 산성이 있었으며, 기슭에는 국조인 단군의 영정을 모신 단군전과 조국을 수호하다 산화한 700여 위패가 봉안된 충령각, 삼선암, 관음사 등 4개의 사찰이 자리해 있다. 이 산 최고봉에는 선녀가 가야금을 뜯는 형상의 옥녀봉이 있는데 옥녀봉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일본이 강제로 한일합방을 체결한 직후의 일이었다. 서산읍에는 일본인 소유의 금광 이 하나 있었는데 한창 번성해 나갈 무렵 오랜 장마가 계속되어 작업이 중단되었다. 덕분에 밤낮없이 작업에 시달리던 조선인 광부들은 모처럼 휴가를 얻은 기분이었지만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