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이틀 사용 후기 및 불편했던 부분 및 코골이 해결(기록용)

https://seacretk.tistory.com/1296

휴가 막바지에 잡은 수면다원 검사

 

 수면다원 검사 결과 코골이가 아주 심한 편은 아니고,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무호흡 부분이라고 했다.
최장 1분 30초 / 총 90회 정도 된다고(22시 ~ 5시) 뇌에서는 신호를 보내지만 기도가 막혀서 숨이 쉬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양압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다시 검사를 통해 적정 압을 체크해야 한다고 하여 신속하게 진행하고자 빠른 날짜에 약속을 잡고 진행
 
2025년 2월 3일 22시 병원방문

 -> 2월 4일 5시(검사종료) 집으로 귀가
아래 서류 작성과 함께 양압기 착용 후 취침
3개월 순응 조건(적응기간) : 한 달 중 21일 4시간 이상 사용해야 보험 적용가능
적응 실패로 3개월 넘기면 + 6개월 해서 (총 9개월 보험 적용 안됨)-다시 수면다원검사 후 보험심사 대상여부 확인해야 함(안내받음)
 
* 25년 2월 4일 63,500원 1개월 계좌 송금 (양압기 대여비 + 마스크 구입비)

사용법을 간단하게 메모를 해줘서 알아보기 편했다.
블루투스 연결로 데이터가 보내지니 별도로 전송하는 불편하는 없을 것 같다

궁금한 점 문의 및 담당자 명함
기계는 4년 정도 사용한다고 함 (a/s, 소모품 구입 시 연락)

받은 것 그대로 사진(가방, 양압기, 마스크, 서류 등)

왼쪽 부분 것은 가습기 추가 부착기계로 평평한 곳에 놓고 결속해야 만 기계 손상이 없다고 함
물이 간혹 찰랑거려 넘치면 양압기 안쪽에 문제 발생하여 a/s 발생 자기 부담 
오른쪽 하얗게 표시한 부분을 다시 한번 꼭 조여야 물이 누수되지 않음(기계고장 원인 중 하나)

양압기 가습기 부품

본체 뒷모습 / 필터로 하얀색은 헤파필터 2개월 교환, 검은색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세척해서 6개월 교환

느낀 점(단점)

1. 코에만 양압기 마스크를 해야 해서 입을 테이프로 막고 자야 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답답하고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코골이 때문에 입을 몇 번 붙이고 잔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얼마나 답답하던지 코막힘이 있을 때 숨이 쉬어지지 않아 나도 모르게 놀라서 입에 테이프를 떼어 냈던 적도 있다)

2. 머리에 써서 코에 부착하고 잔다는 것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3. 주변 소리에 민감하여 시계도 없는 방인데 기계 소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공기가 들숨날숨 하면서 귀에까지 전달된다

4. 나의 경우는 무호흡 상태가 될 때 기계 쪽에서 공기가 확 들어오다 보니 선잠을 자게 된다 (추측)

5. 마스크 때문에 똑바로 누워 자야 할 것 같다. 나는 옆으로 자야 잠이 잘 오는데 (요령이 생기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다)

6. 데이터가 보내지는 것이 휴대폰 어플을 켜서 연동시켜줘야 한다고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 출근할 때 깜빡하고 기계만 끄고 갈경우 데이터 전송을 못해주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이건 테스트를 해봐야 알 듯)

7. 머리는 무조건 감아야 할 듯하고, 얼굴에는 마스크 끈자국이 선명하게 남는다.(애들이 잠빵이 너무 웃긴다며 놀렸다)

 

장점으로는

1. 아래 사진처럼 혈중 산소 포화도가 높게 나온다 스마트워치의 결과라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그전에는 80% 였었다

2. 코골이는 없어진 듯하다(아내의 증언)

3. 적응이 끝나고 나면 차츰 나아지겠지 하는 큰 위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