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애들 밥을 해주면서 냄비나 후레이펜 바닥은 설거지 안 하고 그냥 사용했는데 (바닥은 먹는 곳도 아니고 열이 가해지는 부분이니 신경 쓰지 않았죠 ^^) 마눌님께서 출근하시며 하는 말 바닥에 케첩 좀 뿌려서 묻혀놨다가 쓱~ 닦으면 깨끗해져요.

아침에 설거지하고 촬영해 봤습니다. (스테인리스 냄비의 반짝임을 좋아하는 마눌님은 신경이 쓰이긴 할 것 같네요...)

얼만큼 뿌려야 하는지 이야기를 안 해줘서. 일단은 계란후라이에 케첩 뿌리는 것만큼 뿌렸습니다.

고무장갑 끼고 문질러 줬습니다. (바로 세척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애들과 놀이터로 나갔습니다. 한 3시간 정도)

혹시 몰라서 마눌님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어보고 하려고 기다렸다가 작업했습니다. (케첩을 좀 많이 쓰지라는 말과 함께 랩으로 감싸줘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난 분명 케첩만 뿌리고 문질러 주라는 말만 들은 것 같은데-.-)
일단 일은 저질러졌으니 하는 수 없이 철수세미로 닦기 시작~

잠시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저분한 바닥이 깨끗해졌습니다. 자랑스럽게 깨끗하지? 하고 말하니 다른 냄비들도 한번 해봐요~ 내가 원한 대답은 그게 아닌데...
베이킹소다 말고도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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