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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2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慶州 佛國寺 靑雲橋 및 白雲橋) - 국보 제23호 불국사의 예배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의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전체 34계단으로 되어 있는 위로는 16단의 청운교가 있고 아래로는 18단의 백운교가 있다. 청운교(靑雲橋)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白雲橋)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계단을 다리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오르는 경사면을 45°각도로 구성하여 정교하게 다듬었다. 다리 아래는 무지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직선으로 딱딱해졌던 시선을 부드럽고 생동감있게 풀어주고 있다. 다리가 있는 석축.. 2019. 11. 5.
국보31호 경주 경주 첨성대(慶州瞻星臺) - 명칭 및 크기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천체관측대이다. 화강암을 가 공하여 기단 위에 27단의 석단을 원통형 곡선으로 쌓아놓고 그 위 에 네모형의 장대석을 두겹으로 '井'자와 같이 얹어 천문을 살피도 록 한 것이다. 정남쪽을 향해 아래에서부터 제13단과 15단 사이에 감실(龕室)과 같은 사각문이 뚫려 있다. 내부는 제12단까지 흙이 차 있고 제19단, 20단과 제25·26단의 두 곳에 '井'형으로 장대석을 걸고 있다. 제27단 내부의 반원에는 판석이 있어 반대측에 판목을 설치했던 것으로 보이는 자리가 있으며, 맨 윗부분에도 井자형 2단 이 놓여 있어 관측에 필요한 어떤 시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인들의 희귀한 석조물인 이 첨성대는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으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는 점.. 2019.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