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3 추억의 아반떼여(1999년식) 안녕~ 군대에 있을 때 부모님이 면회 오시면서 처음 가져오신 차 저 멀리 산길에 보이는 차가 아직도 선하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삼촌이 빌려 가셔서 타던 차 가게 물건을 가지러 다닐 때 짐차가 되어주던 차 가족이 함께 이동할 때 발이 되어 준 차 대학교 다닐때 버스 대신 가지고 다닐 수 있었던 차 매제가 회사 다닐 때 운전하고 다니던 차 이틀 전까지 부모님이 타시던 차 오늘부로 차를 바꾸며 폐차를 하게 되었다 긴 시간 우리 가족에게 봉사한 차인 것 같다. 사진 몇장으로 추억을 남겨보고자 올려본다 2017. 12. 26. 할아버지와 추억 만들기 - 폭죽 건강검진에서 패 쪽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대학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실시했는데 입원해서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니 마음이 무겁다 동생이 아빠와 병원을 다녀오면서 애들이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으면 슬플 것 같다 이야기하니 조금 더 애들과 추억을 만들겠다고 하신다 그러고 보니 나도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조금 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신다고 하니 뭔가 짠한 마음이 든다. 부디 검사 결과가 좋아야 할 텐데... 2017년 10월 3일 조카들과 앞마당에서 폭죽을 준비중... 추억 만들기 1탄 2017. 10. 8. 대추 수확 시댁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시어머니와 남편님이 바쁘시다 집앞에 심겨진 대추를 딴다고 하신다 애들이 그냥 있을 리 없고 잠옷 바람에 후다닥 뛰어나간다 뭐 기술이라고 할 것 없이 그냥 두드리면 되니 애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다 경사로 굴러 내려가는 대추를 열심히 줍고 계신다 요것들 마구 휘두르며 좋단다 ㅋㅋ 하나 들더니 이것 봐 크지 하며 보여주신다 작년보다 양은 줄었지만 이번 추석 대추는 이걸로 충분할 듯 2017.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