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캠핑카(카라반) 여행
태어나서 처음 자보는 캠핑카 애들에게도
좋은 경험과 재미있었던 1박 2일 여행.
갯벌에서 맘 껏 놀고 조개구이도 먹고
애니멀카페에서 처음 만져보는
뱀과, 파충류 그리고 ~
갈매기떼의 무서움 ㅋㅋ
좋은 추억 많이 만든 가족여행
2017년 7월 5일 ~ 6일
| 1박 2일 첫째날 |
캠핑카 문에 서서 한 컷!
6인용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꽤 넓어 보였다.
올~~! 냉장고, 에어컨, 밥솥, TV까지
왼쪽은 아이들이 서로 자겠다고 했던 2층 침대
애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우리와 떨어져 자겠다고 했던... ㅠㅠ
진작 2층 침대 사줄걸????
자다가 울면서 다시 왔지만 ㅋ
바로 침대 옆에 있는 욕실~
캠핑카 내부 사진 끝~
성수기가 아니어서 빈 카라반이 꽤 있었다.
1시쯤에 갔는데도 체크인을 허락해주신 고마운 사장님 ^^
저 카라반에서 1박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던 만큼
알뜰히 이용하고 온 것 같다.
도착해서 점심도 해 먹고
애들이랑 영화도 한 편~^^
장~장~ 18시간 이상은 저 안에서 놀았던 듯 
숙소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 주차장에 주차
갯벌로 고고싱~
헐 그런데 처음 도착한 곳 은 돌밭에 가까웠다 ㅡㅡa
그래서 다시 갯벌로 이동
처음 목적은 조개를 잡자!!!
집에서 호미까지 챙겨 갔건만
게 와 고둥 만 많았다 ^^;;
간혹 새끼 망둑어가 보였다.
아이 둘이 갯벌을 누비며 열심히 잡는다.
뒤에서 구경만 했는데 이렇게 많이 잡았다
바다에 살면 굶어 죽지는 않겠군 ㅋㅋ
갯벌 놀이가 끝나고 "게들엄마랑 아빠에게 보내주자"
이야기하고 놓아주었다.
이때가 아마 19시 20분쯤 된 듯
블로그 검색으로 맛 집을 찾았는데 닫혀있었다.
그냥 한적해 보이는 이곳으로 낙점
칼국수 2인분, 조개구이 2인분
블로그에 맛 집에 비하면
많은 밑반찬은 아니지만
54,000원에 이 정도면 무척 만족스러웠다.
깍두기는 내 입맛에 딱!
두 접시 클리어~~~
양이 어찌나 많던지 조금씩 남기고 나왔다.
P.S 구름이 없어 캠핑카에 누워 창으로
별을 보려고 했으나
주변이 밝아서 인지 달만 보며 첫날이 지났다~
에어컨을 틀어놓고 나갔다 들어오니
샤워하고 나갈 수 없을 만큼 춥던지
혹시 가는 분들은 약하게 틀거나 끄시길~
|
1박 2일 마지막날 |
아침 먹기 전 만화 보는 아들들~
어딘가 가면 꼭 뭔가 해 먹었던 기억이...
짐도 많고 불편했는데
인스턴트 음식이 괜찮은 아침 식사가
될 줄이야~ 맛있었다.
아이들의 외침 엄마 최고예요!!!
미역국밥이 최고 맛났음.
유람선을 타자하다가 블로그에 나온 이곳
여기부터 가고 가자~ 애니멀카페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다고 하는
앵무새가 중간에 있는데
하는 말은 딱 하나였다 따라와~???
뭘 따라온다는 거야?? 인사도 아니고
구경하다가 알았다
먹이 주는 애들 뒤를 따라오면서
흘리는 먹이를 주워 먹었다
애들이 바로 했던 말 따라와 ㅋㅋ
앵무새는 만지면 안 된다고 해서 사진만 찰칵
주인분께서 꺼내주셔서 애들은 만져봤다
난 구경만 ㅋㅋ
사슴은 애들이 먹이를 줘서 그런가 애들만 따라다님.
어른들에게는 오지도 않는다.
양도 마찬가지고 ㅡㅡ
양털 디게 드러~~~버
1인당 음료수 포함 7,500원
난 식상했지만 애들은 좋단다.
애들은 포켓몬음료~어른은 아이스티와 커피 정도
그럼 만족한다
이제 제부도를 떠나 전곡항 유람선 타러 고고~
계획은 그랬지만
비수기에 평일이라 운행을 하는 곳이 없다
애들은 배 왜 안타 이렇게 많은데...
다시 검색 시작
아하~
궁평항 으로 가자~
이럴 수가 똑같은 상황 발생
비수기라 운행을 안 한단다
배타서 갈매기 밥 주자하고
새우깡 2봉지까지 사서 왔는데...
배는 못 타도
갈매기 새우깡이라도 주자~
갈매기는 어디 있니???
하늘로 한 마리가 지나가기에
던졌다. 그리고 30초 사이에
사진에 찍히지 않은 계단
갈매기까지 하면 100마리는 될 듯
잠깐이지만 기억에 확실한
추억일 듯싶다
애들에게 덤빌까 겁나서
중단하고 차로 올라타
집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