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시장에서도 단기, 중기적으로 어떻게 추측접근해볼 수 있는지,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입니다.
최신 금리 계산모델인 DKW 모형을 잠깐 더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죠.
Nominal yield = Real yield + Expected Inflation(BEI + TIPS Liquidity Premium) + Inflation Risk Premium
Real Yield = Expected Average future real short rate + Real Term Premium
이걸 하나씩 까볼까요?
1) Expected Average future real short rate은 사람들의 "기대치"입니다. 기대가설은 (현재 단기금리 + 미래 단기금리 예상치) 를 2로 나눈 값이죠. [현재 단기금리 + 미래 단기금리 예상치 / 2] 공식만 봐도, 미래 예상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간단히 알 수 있죠.
2) Real Term Premium은 경제학자 존 힉스가 제시했는데, "불확실성"을 고려하는 것이죠. 즉, Tenor 별로 Spot yield가 다름에 따르기 때문이죠. 기간이 길면 채권자는 더 많은 미래 불확실성을 부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Term Structure에 따른 Premium은 이미 유동성 프리미엄 가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Inflation Risk Premium은 채권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얻게되는 추가 보상입니다. 실제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의 공분산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197,8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 이 프리미엄은 Positive했죠. 그러나 최근 수십년간 이 값은 Negative했습니다.
시장의 명목금리는 단기 실질금리 평균예상치와 실질 기간 프리미엄이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설명하기 때문에 다음의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DKW를 활용해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이 치환됩니다.
쉽게 볼까요?
1) 미래 실질 단기금리 금리예상
2) 불확실성
3) 인플레이션 리스크 보상
그럼 DKW를 factor analysis 해보면, 금리가 단순히 몇 퍼센트권에 있는 것이다라고 분석이 끝날 것이 아니라, 시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s2BOB/btrRLLLugU7/FmDO1A5EO9R5MlSP9BXUc0/img.jpg)
간단히 위 논리를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어떤 날의 금리의 움직임은 경기개선이나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영향을 받고, 어떤 날에는 시장참가자들의 실질 단기금리 예상치가 바뀐 영향을 받기 때문에, Nominal yield가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적어도 채권시장이 똑똑하다는 것은 시장이 생각하는 미래 경제를 미리 예상하고 분석하며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실제로 몇번 말씀드렸던 내용인데, 채권과 금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주식플레이어들은 플레이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명민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에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이 매우 우수했던 이유는 금리라는 변수가 Upward risk로 방향성이 고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편했고, Long only가 퍼포먼스에 어려워던 것은 그 리스크를 곧이 곧대로 받기 때문이죠.
출처 : Macrojunglefortarz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