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완전 신세계를 보여준 가리비 찜
정말 순식간에 없어진다는 말이 실감나는 저녁시간 이였다
직원의 소개로 가리비 5KG를 주문하여 퇴근 후 집으로 가져왔다
껍질 무게를 생각하면 작지는 않을까 아니면 식성들이 까다로워서
별로 안 먹는 건 아닐까 고민은 했지만 아버지에게 뭔가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드리고 싶은 생각에 일단은 주문~
생각보다 많다 이걸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가족 수가 3가족이 모였으니
남으면 싸가자~
일단 물에 풀어놓고 헹궜다
찜기 양쪽에 나눠서 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조개구이 집에서 먹은 하얀색 가리비랑
색이 다르다
10분 정도 타이머 해놓고 하는데 영 물이 많은가
김이 안나온다. 그래서 좀더 기다린 것 같다
애들은 왔다갔다 하며 언제 먹어
소리는 하고...
드디어 입을 벌리고 있는 가리비 완성
한번에 2단이 다 익지 않아서 먹는 사이에
다른것은 끓이고 있었다
초장에 찍어먹어본 가리비찜
난 조개구이때 말고 처음 먹어본다.
첫 맛은 ~ 달다
비리지도 않고
오~ 좋아
가리비 속은 찌고나니 이정도 크기 만하다
입만 까다로운 조카도 또줘 하며 먹고 있다
젓가락으로 가리비를 뜯었는데
뭔가 다 못먹는 느낌이였는데
맞은편 와이프를 보니 뚜껑으로 쓱 하고 깔끔하게
애들 줄 것 을 그릇에 놓는다
미식가 큰아들 한번 먹더니 조금 쓰다고 한다
똥을 때고 주니
초장도 찍어서 주세요
또 주세요~
입만 뻐끔뻐끔
작은 아들은 옆에서 대기중이시당.
제철 음식 가리비는 오늘 성공인듯 하다
사진 찍다보니 어느세 가리비가 없어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