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일 정도 애들을 보는 건 익숙해서 인지 쉬웠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혼자 애들을 보는 건 장난이 아니었다. 3일 뭐 별거 있겠나 했지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았다. 첫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게 먹는 것 두 번째는 애들과 노는 것 그냥 평소처럼 놀고 오겠지 했는데 밖이 더우니 뛰어노는 애들도 없고 그냥 집에서 아빠 모해요 소리만 반복한다 후~ 나도 좀 나름대로 하고 싶은데 방해만... 생각해 낸 것이 등산 다녀오면 애들도 피곤해서 잘 거고 나도 나름대로 하고 싶은 거 하면 되겠구나~
체력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애들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자기들이 길을 알려주겠다며 열심히 먼저 걸어간다 헐~ 이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데
산 중간쯤 올라갈 때 아이가 약수터로 인도해 주신다. 엄마랑 몇 번 와봤다면서 (길 찾는 것은 둘째가 잘 찾는 것 같다 첫째와 다른 길을 두고 이 길이야 하며 가는 걸 보면)
약수터를 지나 태교숲 주변 쉼터 사진 한번 찍자고 하니 작은애는 숨어버리고 큰애는 먼산을 헐~ 애들은 주변에서 놀고 나는 의자에서 낮잠 그것도 뜨거워서 얼마 못 잤지만
1층에 있다보니 애들은 창문에서 부른다 놀자~ 집으로 들어와 게임하자 평소에 어울리는 5명의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니 시끌시끌 4명이서 하기에 1명은 어떻게 하려나 했더니 싸우지 않고 그냥 잘 돌아가며 하는 걸 보니 이렇게 해서 사회성이 길러지는 거구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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