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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예술의전당 회화 전시 데이트 회화의 재건, 그 의미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창의성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동시에,지속적으로 시험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언바운드는 회화의본질을 확인하고 미술의 가치를 재생할 수 있는 기회로 언바운드 아트페어 아내가 vip표를 가져와서 단둘이 오게 되었다 어제저녁에 건축 관련 전시회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우리가 가서 그림을 알 수 있을까? 질문했을 때 가봐야 아는 거고 문화생활도 즐겨봐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말에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문화생활과는 지금 거리가 멀었으니) 차근차근 보면서 느낀 건 내가 꽃과 밝은색의 색상 그림에서 멈춰 서서 보게 된다는 것이었다그림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서 다시 한번 둘러봤을 때 묘하게 강렬한 그림이 보였다아내에게도 물어보니 아래 그림과 글을 선택하였다바..
도서관 웹툰 방과 노래방 기계 조카들은 도서관에 마련되어 있는 웹툰방? 에서 편하게 책보고애들 하교 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갔다가 저녁에는 엄마 집에 모여 노래방 기기 앞에서 열심히 놀고 있다. 작은 아들이 노래를 잘 부른 것에 놀라웠다
조카들이 놀랐다는 말한마디 아침에 여동생에게 연락이 왔는데 조카들이 이틀 동안 본 삼촌은 너무 화가 많다는 것과 우린 아직 애들인데 꾸지람을 줘서 불편했다는 것이다 여동생도 오빠가 안본 사이에 너무 날카롭게 말하는 것 같다 이러다가 이제 애들 사춘기 들어서면 말 안 들을지 모른다 부드러운 사람이었는데 왜 이렇게 변했냐고 하는데 잠시 머리가 띵 하는 느낌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와이프도 엄마도 몇 주 전쯤인가 애들에게 짜증을 내는 것 같다고 했었는데, 조카들까지 말을 그렇게 한다는 것에 정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온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불안한 느낌이 결국 현실로 어제 동생이 귀국해서 약간의 정신은 조금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사이트나 한번 보자 했더니 공지가 방금 올라왔다. 합격자에 내 이름이 없었다... 혹시 불합격하면 모든 게 안 좋게 흘러갔던 상황이 이런 걸 암시하는 거였나 마음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대로다 혼란스럽지만 진정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 가고자 하는 곳에 문을 3번을 두드렸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말 내 자리가 아닌 것일까 또 정상까지 힘들게 가서 난 바닥으로 한순간 내려왔다. 이 경험은 과거에 해보았는데 또 해야 한단 말인가 그때는 어렸지만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걱정이 앞선다
몸이 아프다. 가슴도 답답하고 퇴사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기력함과 온몸에서 아프다고 아우성은 꼭 쉴 때 나타나는지 참 알 수 가없다 혹시 괜찮겠지 했는데 아침부터 발바닥은 계란이 하나 들어간 것처럼 부어서 디딜수 없이 아프고 무릎도 통증 때문에 욱신 입술은 부르트고 입안에도 입병에 허리는 왜 불편함이 느껴지는지 손만 멀쩡한 것 같다 하~ 이도 뭔가 욱신 거리는 것 같아서 치과도 가야 할 것 같다 그동안의 긴장이 한 번에 풀려서 일까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서울로 향하는 마지막 출근길 어제저녁 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내 이야기를 이틀 전 듣고 나서 생각을 해보았다는 것이다 업무의 양이 많은 것인지? 사람이 싫은 것인지? 나의 길과 다른 것 같은지? 이런 것에 따라 해결 방법은 다르겠지만... 그리고 밖에 상황은 무지 차갑고 힘들다 다시 한번 이야기해서 되돌릴 방법은 없는 건지 물어보았다. 물어봤던 3가지가 모두 해당되기도 하고 인사과장과 면담까지 끝난 상황에서 면직원을 내면 일단은 비위사실 조회기간이 끝나면 끝이다. 친구의 응원과 함께 통화는 끝났지만 생각해 보니 계속해서 불안함과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 결정된 것 없는 현 상황이 너무 싫었다 월요일에 웃게 될 나를 상상해 보며 마지막 출근을 한다
평소와 다르게 출근 중 출근길이 긴 시간이기에 처음엔 웹툰을 보았었고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도움 되는 시간으로 쓰자 해서 인강도 들었고 조금 지나서는 이북을 보았었다 며칠 앞으로 3일 정도라고 생각하니 그동안 일부러 의식 적으로 참았던 유튜브 영상을 버스 타는 구간만 보았고 지하철에서는 그냥 음악만 들었다 뭔가 마음의 편안함이 있는 아침이다 사람들이 귀에 하나씩 꼽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오늘 까지 달려오는데 고생했다 면접을 보고 온 오늘까지 나의 말 한마디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으며 사무실에선 나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혔다 그뿐인가 내 선배님은 연락도 안 받으신다 하~ 절벽 위에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마지막 숙직까지 하게 되는 참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나의 계획은 이런 것이 아니었건만 마음이 너무 힘든 며칠이다 이미 화살은 내 손에서 떠났고 결과는 월요일 그리고 나서 나도 거취를 정해야겠지...
책 한 장이 나를 진정시키고 되돌아보게 했다 퇴근길에 와이프와 통화 후 분노가 온몸을 휘감았다 애들에게 매를 들어야겠다 생각뿐이 없었다. 진정도 안되고 화만 계속 날 뿐이었다 문뜩 책이나 봐야겠다 하고 펼친 쪽에서 아래의 글을 보았다. 가슴이 뜨끔해지고 진정할 수 있었다 몰랐다, 정말 몰랐다! 나는 나름대로 좋은 아버지였다고 자부했다. 큰 아이도 그런대로 성장시켰고, 작은 아이도 그렇게 키우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둘째는 큰 아이와는 너무나 달랐다. 생각이 다르고 사고 체계도 달랐다. 아이와의 갈등은 깊어만 갔고, 엄마와의 갈등은 더욱 심해졌다. 처음엔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아주 이성적인 사람처럼 행동했다. 엄마와의 갈등을 계속 지켜보던 나는 어느 순간 아주 젊잖게 매를 들었다. 이때부터 나는 더 이상 이성적이지 못한 사람이었다. 아이는 공포심..
2024년 신임 일반직공무원 직무연수 선릉역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진행하는데 교육은 늘 신선한 느낌이 든다 과목은 정해져 있으니 3일간 잘 배워가야 할텐데. 먼저 다녀가신 분들이 시험있다고 말하니 걱정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