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스마일 이론에 따른 최근 환율 움직임과 관련된 간단한 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달러 스마일 관련 글에서 현재 매크로 국면은 B 국면(미국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찍고 하락하고, 미국 성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국면)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중국 경제 재개방, ECB의 뒤늦은 긴축 기조, BOJ YCC 수정 등으로 달러 대비 위안, 유로, 엔화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 성장세는 달러 약세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만, B국면이 지속(달러의 추세적인 하락)되려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미국 성장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하고 이에 발맞추어 연준이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인하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달러 약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더불어, 중국 경제 재개방은 글로벌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둔화되면 연준이 고금리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연준의 고금리 정책 지속 여부가 미국 경제 연착륙 및 경착륙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 약세와 중국 재개방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연준의 고금리 정책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만들고, 이는 경착륙 가능성(B국면 -> A국면 전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국면으로 전환된다면 달러는 재차 강해질 수 있습니다(물론, B국면일 동안에는 달러는 지속해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달러 향방의 핵심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향방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오픈톡/원스경제
IT/스크랩
달러 스마일 C로 가지 전 A에서 B 구간으로 이동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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