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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renal cell carcin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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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한 종양을 말하며, 물론 신장에서 발생한 종양이모두 악성종양(소위 말하 는 암)은 아니나, 그중에서 85~90% 이상은 악성종양인 신세포암이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장 암이라고 하면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신세포암을 의미합니다.

의학적으로 본다면 신장의 대표적 원발성 암인 신세포암과 신우암뿐만 아니라, 윌름씨종양, 신장에 발생한 육종 등도 원발성 신장암이며, 신장으로 전이한 암도 넓은 의미에서는 신장암입니다.

 

신장

 

신장암의 병기

신장암의 진행의 정도는 TNM 병기 분류법에 의하여 분류하고 있습니다. T는 암의 국소 진행 정도를 말하며, N은 림프절 전이 여부, M은 원격 전이 여부를 말합니다. 이와 같은 병기의 분류를 통해 현재 상태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의 선택과 예후에 대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신세포암의 병기구분

 

발병률

201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218,017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신장암과 신우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4,341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99%를 차지하였습니다. 남성에게 있어 신장암은 유병률이전체 암 중 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2.14: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5.9%로 가장 많고, 60대가 25.3%, 70대가 20.1%의 순입니다.

 

위험요인

신장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흡연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흡연은 신세포암 발생의 가장 유력한 원인 인자로서, 흘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의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신세포암의 약 30% 정도가 흡연과 연관성이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만 또한 신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수 있으며 신세포암의 약 20% 정도는 비만과 관련이있으며, 특히 여성에게 위험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직업적인 요인으로는 석면,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유기용매, 가죽과 같은 성분에 노출이 잦은 경우 신장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질병 요인으로는 장기간의 혈액투석

중인 만성신부전 환자가 신장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신세포암의 발생에 유전적요인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세포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그 위험도는 4~5배 증가합니다. 최근에는 몇 가지 염색체의 이상으로 인해 신장암이 발생하는 것이 밝혀져 이를 치료에 응용한 약물들이 개발되기도 하였습니다.

 

암발생 위험인자

 

증상

신장암과 관련하여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발생하거나, 복부 통증, 혹은 배에 덩어리가 만 져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린 증상들은 암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거나 주변에 진행된 경우에 나타 나고, 초기에는 본인이느낄 수 있는 증상이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 (CT) 검사 등이 많이 보급되고 건강검진이 많이 시행됨에 따라 약 50~60% 이상의 환자가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신장암증상

 

진단방법

신장암의 경우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로 대부분의 경우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종양의 경우 양성 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신장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골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한 뼈스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자기 공명영상(MRI)검사는 신세포암이 하대정맥을 침범하여 종양 혈전이 존재하는 경우 그 종양혈전의 범위를 평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신종양에 대한 조직검사는 시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후유증, 진단의 정확도 등을 고려하여 신세포암 이 의심되나 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등의 다른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조직학적 진단을 필요로 하는 경우나, 다른 장기의 암이 신장으로 전이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시행합니다.

 

치료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철저한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위해 필수 적이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개복 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신적출술이나 부분 신절제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거나 재발성 신세포 암의 경우에는 종양감축 신절제술, 전이병소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함께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다발성 전이로 수술요법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증적 치료나 표적치료만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1. 근치적 신적출술

신장 이외의기관에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 표준 치료 방법으로 제거되는 부위는 신세포암을 포함하고 있는 신장과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층 및 근막,

그리고 신우 및 요관 일부 까지를 포함합니다. 림프절 절제술은 필요 시 시행하게 됩니다.

 

2. 부분 신절제술

암병변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만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보존하는 수술요법으로 신원보존술이 라고도 합니다. 신종양이 4cm 이하인 경우에는, 근치적 신적출술을 대치하는 표준적 치료로 간 주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크기가 4~7cm 크기의 신세포암에 대해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부분 신절제술은 개복술, 복강경수술, 로봇 수술 등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입원 안내
수술 전 입원 시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습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면 보통 입원 다음날 수술을 하게 되며 전체 입원 기간은 약 7~10일정도 소요됩니다.


 저침습적 수술요법
고주파 열치료술, 냉동수술 등 저침습적 방법을 이용해 신세포암을 괴사시키는 수술요법으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치료라고 할 수는 없으나 고령이나 내과적 질환 등으로 수술요법이 불가능한 환자들 또는 수술요법을 원치 않는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시술될 수 있습니다.


 면역요법
신세포암 환자에서 체내 면역 기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병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며, 싸이토카인 (cytokine)을 기본으로 하는 면역치료는 다양하게 적용되어 왔었고, 보다 특이적인 면역 치료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신세포암은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대표적인 암들 중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 항암제들이 치료제로 시도되었지만 그 반응률은 약 5%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세포암 세포는 항암제를 세포 밖으로 운반해 내는 당단백질을 세포막에 많이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게 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사선요법

신세포암은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도 대체로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장 내에 있는 원발성 병소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이성 신세포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뇌전이 또는 골전이로 인한 증상의 완화에 주요한 치료법이 됩니다.

 

예후

신세포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예후인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병의 진행정도를 나타내는 종양의 병기가 가장 중요하며, 신적출술 후에도 부종양증후군증상이 지속되거나, 수술 전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등에는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정확한 신세포암환자의 예후예측을 위해 병리학적, 임상적, 분자생물학적 지표를 종합하여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예후인자 결합모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예방 및 조기검진

과다한 동물성지방 섭취, 튀기거나 심하게 구워진 육류 섭취, 고 에너지 음식의 섭취 등이 신세포암 발생의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생각되며, 신세포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흡연은 신세포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의 하나이므로 암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적입니다.

신세포암의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40대 이후에 건강검진 시에 복부 초음파촬영 등의 영상 진단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신세포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장기간의 투석 등의 기존 질환이 있는 환자나 유전적 요인의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등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규칙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 관리

 

치료 후 관리

식이

◆ 신세포암 환자에서 한쪽 신장을 적출하였다고 해도 반대쪽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활동 및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식이나 영양섭취 및 일상생활에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습니다.

◆ 대체의학품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하고자 할 때에는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간이나 신장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치료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후에 결정하도록 합니다.

일상생활

◆ 규칙적인 운동과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은 일상활동은 회복 및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수술이나 치료 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권합니다. 적당한 일과 충분 한 휴식은 오히려 환자에게 활력을 주며, 식욕도 좋아지고 암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높여 줍니다.

◆ 치료 후나 치료 중의 부부간의 성생활에 대해서는 신세포암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전립선암(prostate cancer) 환자의 식생활 - 비뇨기과

 암 예방과 건강검진

 암 생존자 건강관리 가이드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정보교육센터 브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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